모터스포츠/튜닝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이화여대 협업 여성 모터스포츠 인력 양성 주제 특별 강연 마련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협회장 손관수)가 오는 20일 이화여대 체육과학부와의 협업으로 여성 모터스포츠 인력 양성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 특강에는 제일제당 레이싱팀 소속 프로 드라이버 서주원이 강사로 나서 이화여대 재학생을 중심으로 한 여성 참석자들에게 모터스포츠의 가치와 다양한 관련 직업의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여성은 간단한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무료 청강이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국내 처음으로 진행되는 모터스포츠 주제 여성 대상 특강인 만큼, 참가자 반응 및 효과에 따라 앞으로 협회의 여성 인구 확대 정책 수립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여성 인구 확대 운동인 ‘우먼 인 모터스포츠(Women in Motorsports)’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한 국내 첫 활동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FIA는 남성 드라이버의 참여 비중이 높은 자동차경주에서 여성의 위치를 강화하기 위한 목표로 ‘우먼 인 모터스포츠’ 캠페인을 열며 선수, 오피셜, 레이싱팀 관계자 등 각 분야 여성 30여명을 위원으로 선임하는 등 지속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13~18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카트를 교육하는 ‘더 걸스 온 트랙(The Girls On Track)’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현재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자격을 발급한 여성 드라이버 라이선스 소지자는 37명(5%), 여성 오피셜은 135명(29%)이다.

협회는 여성의 참여를 촉진키 위해 이번 교육회를 비롯한 여대와의 협업 교육을 시작으로 연말 종합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상’을 시상하는 등 지속적인 정책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협회가 마련한 이번 여성 특강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안전재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사진제공=대한자동차경주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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