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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슈퍼레이스] 아트라스BX 조항우, 첫 번째 세션 1위… KIC 랩 레코드 경신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조항우가 1차 공식 테스트 첫 번째 세션에서 2분11초420을 기록, 종전에 자신이 기록한 슈퍼6000 클래스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 랩 레코드를 0.253초 앞당기며 1위를 차지했다.

2일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KIC에서 진행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1차 공식 테스트에는 11개 팀에서 23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오전에 진행된 첫 번째 세션 시작과 함께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금호)이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유일하게 2분11초대를 기록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시간이 경과한 시점에 1년 만에 복귀한 하태영(준피티드레이싱, 금호)이 주행을 진행하던 중 5번 코너에서 6번 코너로 넘어가는 지점에서 스핀하며 코스를 이탈해 적기가 발령되며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주행이 중반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최근 야나기다 마사타카를 대신해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에 합류한 최명길이 2분11초980을 기록하며 정의철에 이어 2위로 올라섰으나, 잠시 후 팀 동료이자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이 2분11초794를 기록하며 최명길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첫 번째 세션 주행이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2분11초대에 들어오는 드라이버가 점점 늘어가는 가운데 KIC 코스레코드 주인공 조항우가 2분11초420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고, 김종겸 역시 2분11초505를 기록하며 정의철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결국 첫 번째 세션 주행은 이대로 끝이 나면서 조항우가 자신이 가지고 있던 KIC 랩 레코드를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고, 김종겸과 정의철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2분11초980을 기록한 최명길이 4위를 차지, 4명의 드라이버가 2분11초대에 진입하며 올 시즌 상위권 랭커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노동기(엑스타 레이싱, 금호), 정회원(서한 GP, 한국), 김민상(팀훅스-아트라스BX, 한국), 이찬준(로아르 레이싱, 한국), 이정우(엑스타 레이싱, 금호), 김중군(서한 GP, 한국)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한편, 올 시즌 엔트리에 들어간 드라이버 가운데 신생팀인 로아르 레이싱의 서주원은 경주차 마무리가 되지 않아 공식 테스트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2대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 볼가스 모터스포츠 역시 경주차 1대가 준비가 되지 않아 김재현 혼자 공식 테스트에 참가했다.

김강두는 개막 라운드에는 GT1 클래스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스톡카가 준비되는 상황에 맞춰 공식적으로 슈퍼6000 클래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레이스위크 정인성 기자)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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