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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슈퍼레이스] 슈퍼6000 1R,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 예선 1위… 1초 이내 7명 포진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슈퍼6000 클래스 1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차지,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20일 전라남도 영암군 소재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 KIC)에서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CJ 슈퍼레이스)’ 개막전이 펼쳐졌으며, 더블라운드로 진행되는 슈퍼6000 클래스 1라운드 예선이 진행됐다.

슈퍼6000 클래스 1라운드 예선에는 11개 팀에서 23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으며, 예선은 F1과 동일한 Q1, Q2, Q3 넉아웃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당일 현장 날씨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통산 100번째 레이스를 축하하는 듯 맑고 화창했으며, 습도는 조금 높은 편이었다.

23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해 기록 경쟁을 펼친 Q1 결과 김종겸이 2분12초23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순으로 Top3를 기록했다.

이어진 Q2에서도 김종겸을 챔피언의 건재함을 과시하듯 질주를 이어갔고, 2분12초460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 Q3에 가볍게 진출했다.

예선 최종 Q3에서 김종겸은 초반 부진으로 기록을 내지 못했으나, 예선 종료 직전 2분12초460을 기록, 다시 한 번 1위로 올라서며 최종 예선 1위를 차지하게 됐다.

Q1에서 2위를 차지한 조항우는 Q2에서도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Q3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 팀 동료인 김종겸에게 자리를 내주고 2위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 지었다.

Q1에서 5위를 기록한 장현진(서한 GP)은 Q2에서 조금 더 집중한 결과 4위로 Q3에 진출했다. 이어 진행된 Q3에서 장현진은 결국 3위로 최종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정의철,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최명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서주원(로아르 레이싱), 노동기(엑스타 레이싱), 이정우(엑스타 레이싱),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 순으로 예선이 마무리 됐다.

슈퍼6000 클래스 1라운드 예선 결과 김종겸이 3점을 획득했으며, 조항우와 정의철이 각각 2점과 1점을 획득했다.

또한, 1위부터 7위까지 1초 이내 기록 차이를 보이고 있어 잠시 후 진행될 결승전은 상위권 드라이버간 우승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6000 클래스 1라운드 결승전은 잠시 후 오후 3시 1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8랩(101.07km) 주행으로 진행된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레이스위크 정인성 기자)

남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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