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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전 오는 14~15일 태백스피드웨이 개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0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전이 오는 14 ~ 15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스피드웨이(1랩=2.5km)에서 개최된다.

넥센스피드레이싱 최종전에는 국내 유일의 SUV 경주 대회인 엔페라 R-300 클래스를 비롯해 GT-300 클래스, 하드론 GT-200 클래스, 엔페라 GT-100 클래스, KSR-GT 등 9개 클래스에 150여대가 출전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최종전은 각 클래스별 시즌 챔피언이 결정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엔페라 R-300 클래스의 경우 4라운드를 마친 현재 김종철이 누적 점수 140점을 획득, 종합 2위에 랭크된 최은준보다 23점 앞서고 있어 최종전에서 완주시 종합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종합 3위에는 누적 점수 106점을 획득한 이찬희가 올라 있어 최은준과 종합 2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일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GT-3000 클래스의 경우 4라운드를 마친 현재 누적 점수 137점을 획득한 김재우가 종합 1위에 랭크된 상태지만, 팀 동료인 송병두가 2점 차이로 바짝 추격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누적 점수 120점을 획득해 종합 3위에 랭크된 이현재 역시 마지막까지 종합 우승 기회가 있는 만큼 이들 3인방이 최종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최종전에서 김재우, 송병두, 이현재 모두 각각 90kg, 100kg, 4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감당한 상태에서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핸디캡 변수에 따른 순위 경쟁도 눈여겨 볼 관전 포인트가 된다.

이외에도 하드론 GT-200, 엔페라 GT-100, KSR-GT, 불스원 TT-100·TT-200, 하드론-챌린지, 타임타켓 등 클래스별 시즌 챔피언을 위한 막판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코리아스피드레이싱 김기혁 대표는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해 관람객, 자동차 동호인,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하지 못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마지막 체커기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오피셜, 그리고 스폰서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대회 방역에 힘써준 태백시 관계자를 비롯해 태백시장에게도 감사하다”며, “마지막 라운드도 철저한 방역 아래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코리아스피드레이싱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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