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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슈퍼레이스] 김영찬, 혼전 상황 속 2연승 질주… 임재혁 첫 3위 입상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CJ e슈퍼레이스)’ 8라운드 결과 김영찬이 혼전 상황을 뚫고 압도적인 차이로 7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 2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CJ e슈퍼레이스 8라운드는 지난 6일 이탈리아 몬자 서킷(1랩=5.793km)을 배경으로 펼쳐졌으며, 예선을 통해 결승전에 안착한 24명의 드라이버는 10랩 주행을 통해 승부를 가렸다.

예선 후반 장준호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고 2번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진행한 김영찬은 스타트와 동시에 선두로 나선 장준호의 뒤를 추격하며 추월 기회를 엿보기 시작했고, 결국 경기 초잔 장준호를 넘어서며 경기 리더로 나섰다.

이후 김영찬은 치열하게 전개된 2위권 접전이 벌어진 틈을 이용해 거리를 벌려 나가기 시작했고, 결국 10랩을 18분24초42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피니쉬 라인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상진은 오프닝 랩에서 6위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으며, 자리를 유지한 채 전진한, 장준호, 임재혁, 김규민 4대가 펼치는 2위권 경쟁을 지켜보며 주행을 이어갔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 6랩 주행 중 2위권 접전에서 결국 컨텍이 발생하면서 장준호와 김규민이 스핀하면서 선두권에서 멀어졌고, 그 틈을 이용해 이상진은 4위로 올라섰다.

이후 앞서 달리는 임재혁과 전진한이 경쟁 과정에 잠시 주춤한 틈을 이용해 2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고, 이후 그대로 주행을 이어간 끝에 개막 라운드 이후 7경기 만에 2위 입상을 기록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임재혁은 오프닝 랩 혼전 상황 속에 5위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랩을 거듭하면서 펼쳐진 치열한 공방전 속에 한 때 2위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중반 발생한 전진한과의 컨텍으로 인해 다시 4위로 밀려났고, 전진한 보다 1.677초 뒤진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3위를 차지한 전진한이 경기중 발생한 컨텍에 따른 10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 순위가 밀려났으며, 이에 따라 임재혁이 3위로 올라서며 시즌 첫 3위 입상을 기록하게 됐다.

그 뒤로 박윤호, 고재모, 정연섭, 김규민, 이충호, 홍선의, 정윤호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시즌 첫 폴 포지션을 차지해 우승을 노렸던 장준호는 경기 초반 발생한 컨텍에 따른 스핀으로 순위가 밀려났으나, 마지막까지 선전을 펼친 끝에 12위로 경기를 마무리해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8라운드 결과 드라이버 순위는 시즌 5승을 달성한 김영찬이 누적 점수 194점으로 종합 1위를 유지했으며, 7위로 경기를 마친 김규민이 15점 차이로 종합 2위를 유지했다.

2위를 차지한 이상진은 누적 점수 170점을 획득해 김규민과 9점 차이로 간격을 좁혔으며, 첫 3위 입상을 기록한 임재혁이 누적 점수 149점을 획득해 종합 4위를 유지했다.

4위를 차지한 박윤호는 누적 점수 135점으로 종합 5위로 올라섰으며, 9위로 경기를 마친 홍선의가 누적 점수 130점으로 종합 6위에 랭크됐다.

그 뒤로 이재연(128점), 이창욱(119점), 정연섭(116점), 김동주(115점)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리그 최종전을 남겨 놓은 상황에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 최종전 더블라운드에서는 고재모, 이충호, 장우혁, 박치형, 조윤식, 정윤호, 김동영, 조병찬, 이진영, 강신홍 순으로 10명의 드라이버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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