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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슈퍼레이스] 이원일, 0.800초 차이로 박준의 제치고 GT1 3R 예선 1위… 시즌 첫 승 사냥 돌입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제네시스쿠페 380으로 출전한 이원일(마이더스레이싱)이 박준의(브랜뉴 레이싱, 제네시스쿠페 380)를 0.800초 차이로 제치고 GT1 클래스 3라운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4년 만에 GT 클래스에 복귀한 이원일은 9월 3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펼쳐진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 GT1 클래스 더블라운드 첫 경기인 3라운드 예선에서 단 3랩만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다.

그 결과 2랩 주행에서 1분46초331을 기록, 참가한 37명의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기록지 가장 윗줄에 이름을 올리며 예선을 마무리했다.

시즌 개막 라운드에서 예선 탈락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한 이원일은 2라운드 예선에서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결승에서 5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으며, 이번 3라운드 예선 1위를 차지함에 따라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해 우승을 통한 반등의 기회를 노릴 전망이다.

지난 2라운드에서 데뷔 2경기만에 3위를 차지하며 첫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한 바 있는 박준의는 총 8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고, 2랩 주행에서 1분47초131을 기록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이원일의 기록보다 0.800초 늦은 기록이 되면서 최종 순위 2위로 예선을 마무리해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 이원일과 우승을 놓고 한판 맞대결을 예고했다.

1라운드 실격을 만회하듯 2라운드에서 7위로 선전을 펼친 김학겸(마이더스레이싱, 제네시스쿠페380)은 총 4랩을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했다.

예선 결과 3랩 주행에서 1분47초244를 기록한 김학겸은 박준의보다 0.113초 뒤져 최종 순위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그 뒤로 송영광(원레이싱), 박규승(브랜뉴 레이싱), 박준서(ASA&준피티드), 김민상(마이더스레이싱), 김영찬(마이더스레이싱DCT), 박준성(비트 R&D), 정원형(비트 R&D) 순으로 Top10을 기록했다.

지난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던 김무진(마이더스레이싱)은 60kg의 핸디캡 웨이트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14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4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부담한 정경훈 역시 15위로 경기를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

GT1 클래스 3라운드 예선 결과 1위부터 3위까지 1초 이내의 기록차이를 보여 3명의 드라이버가 우승은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GT1 클래스 3라운드 결승전은 9월 04일 오후 3시 30분에 동일 장소에서 하위 클래스인 GT2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2랩(85.976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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