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1] 베르스타펜, 페라리 듀오 꺾고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 우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페라리 듀오와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F1 11라운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현지시간으로 7월 9일 오스트리아 스필버그 레드불 링(1랩=4.318km)에서 개최된 ‘2022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 11라운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에는 엔트리한 20대가 모두 출전해 경쟁을 펼쳤다.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는 전날 진행 된 예선 결과에 따라 그리드가 결정됐으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24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포메이션 랩 시작과 함께 페르난도 알론소(알피느)의 경주차가 출발하지 못해 황색 깃발이 발령됐고, 포메이션 랩이 끝나는 시점에 18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저우 관유(알파로메오)의 경주차가 멈추는 상황이 발생됐다.

이러한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대회 조직위원회는 다시 한 번 포메이션 랩을 진행했고, 결국24랩이 아닌 23랩 주행으로 레이스를 변경했다.

경기 초반 발생한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는 알론소가 빠지면서 19명의 드라이버만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스타트 신호와 동시에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베르스타펜이 빠르게 선두로 나선 가운데 페랄 듀오 샤를 르클레르와 카를로스 사인츠가 그 뒤를 추격하며 선두권 경쟁의 서막이 오르는 듯 했다.

하지만, 오프닝 랩에서 페라리 듀오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고 선두를 유지한 베르스타펜은 이후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어갔고, 경기 중반을 넘어서면서 페라리 듀오와 3초 이상 거리를 벌리며 여유로운 질주를 이어갔다.

결국 베르스타펜은 23랩을 26분30초059의 기록으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 르클레르를 1.675초 차이로 제치고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스프린트 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베르스타펜은 8점을 추가해 누적 점수 189점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1위를 유지했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르클레르는 오프닝 랩에서 선두를 추격하던 과정에 잠시 팀 동료인 사인츠에게 2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사인츠가 주춤한 사이 2위 탈환에 성공했고, 치열한 접전을 이겨내고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사인츠는 팀 동료와의 치열한 접전 속에 한 발짝 물러나며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5위는 1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 레이싱)가 차지했다. 경기 초반 페레즈는 혼전 상황을 이겨내고 8위까지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이어 9랩 주행에서는 6위권 접전 속에 앞서 달리던 믹 슈마허(하스)가 팀 동료 케빈 마그누센을 추월하기 위해 접근을 시도하는 틈을 이용해 슈마허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이어 10랩에서는 DRS를 사용해 앞서 달리던 마그누센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으며, 12랩에는 에스테반 오콘(알핀) 마저 제치고 5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결국 경기 내내 폭풍 추월 레이싱을 선보인 페레즈는 러셀에 이어 다섯 번째로 체커기를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콘은 6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마그누센(하스),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 순으로 톱8을 기록하며 포인트를 획득했다.

경기 후반 해밀턴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 잡았던 슈마허(하스)는 아쉽게 9위에 그쳤으며, 발테리 보타스(알파로메오) 역시 10위를 기록해 포인트 획득에는 실패했다.

F1 11라운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은 현지시간으로 7월 10일 오후 3시(한국시간 밤 10시)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71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F1 조직위원회, FIA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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