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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슈퍼레이스] 박동섭, 0.176초 차이로 박규승 밀어내고 금호 GT1 5R 예선 1위… 데뷔 첫 승 정조준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금호 GT1 클래스 2년차 박동섭(위드모터스포츠, 벨로스터 N)이 예선 시간 종료 후 진행된 마지막 어택에서 1위에 랭크돼 있던 박규승(브랜뉴 레이싱, 제네시스쿠페 3.8NA)을 0.176초 차이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금호 GT1 클래스 5라운드 예선은 8월 2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통산 5번째 강원국제모터페스타란 부제 아래 개막한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 첫 날 대회에서 펼쳐졌다.

예선 당일 날씨는 비가 내린 상황과는 완전히 다른 화창한 태양 아래 경기가 진행됐으며, 참가 엔트리한 12개 팀 31대의 경주차가 모두 출전해 예선을 진행했다.

오후 1시 5분부터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5라운드 예선은 시즌 후반기 첫 번째 레이스란 점과 시즌 챔피언을 향한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경기인 만큼 결승전 폴 포지션 및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참가자들의 치열한 기록 경쟁이 이어졌다.

치열한 접전 속에 3랩 주행 중 2랩에서 1분46초041을 기록한 박규승이 1위로 예선을 마무리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예선 시간 종료 직전에 어택에 들어간 박동섭이 1분45초865를 기록, 박규승을 0.176초 차이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박동섭은 GT1 클래스 데뷔 2년만에 처음으로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 GT1 데뷔 첫 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박규승은 아쉽게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아반떼 N으로 출전한 윤정호(투케이바디)가 5랩 주행 중 4랩에서 박규승보다 0.402초 늦은 1분46초443을 기록해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아반떼 N으로 GT1 클래스 데뷔 무대에 오른 김효겸(이레인 모터스포츠)은 총 5랩을 주행하며 선전했고, 3랩 주행에서 1분46초692를 기록했다. 해당 기록은 윤정호보다 0.249초 늦어 최종 4위로 예선을 마무리해 결승전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를 점했다.

그 뒤로 제네시스쿠페 3.8NA로 출전한 브랜뉴레이싱의 박준서와 나연우가 각각 5위와 6위로 예선을 마무리했으며, 정원형(비트 R&D, 제네시스쿠페 3.8NA), 정경훈(서한 GP, 제네시스쿠페 3.8NA), 고세준(브랜뉴레이싱, 제네시스쿠페 3.8NA), 김성훈(BMP 퍼포먼스, 벨로스터 N)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예선을 마무리했다.

벨로스터 N으로 출전한 정병민(투케이바디)은 예선 첫 랩 기록에서 1분47초651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김성훈보다 0.031초 늦어 11위로 5라운드 예선을 마무리 지었다.

금호 GT1 클래스 5라운드 예선 결과 상위 5명의 드라이버가 0.9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박동섭과 박규승 2명의 드라이버가 0.2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여 이 둘의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GT1 클래스 첫 도전에 나선 김효겸이 예선에서 4위를 기록해 이번 5라운드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금호 GT 클래스 5라운드 결승전은 8월 21일 오후 1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2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 상기 기사는 금호 GT1 클래스 5라운드 예선 잠정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며, 예선 공식 결과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순위 변동이 있을 경우 새로운 기사를 통해 안내해 드릴 예정이오니 이점 참조 바랍니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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