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튜닝

대한자동차경주협회, 2022 모터스포츠 대상 ‘올해의 드라이버’ 김재현 수상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강신호, KARA)가 선정한 ‘올해의 드라이버’에는 볼가스 모터스포츠 소속 김재현이 수상, 2022년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최고 스타에 등극했다.

12월 15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는 KARA가 주최·주관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종합 시상식인 ‘2022 KARA PRIZE GIVING’이 개최됐다.

특히, ‘2022 KARA PRIZE GIVING’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돼 국내 모터스포츠인의 큰 기대 속에 진행됐으며, 올해의 드라이버,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 올해의 레이싱팀, 올해의 오피셜 등 올 시즌 대한민국 모터스포츠를 빛낸 각 부문별 주인공을 선정해 시상했다.

본 시상에 앞서 진행된 환영사에서 강신호 협회장은 “2022년 슈퍼레이스의 경기당 평균 관중이 1.5만 명에 달했고, 모터스포츠 소비인구도 1,748만 명에 도달하는 등 유의미한 결실이 있었다”며, “새해 풀뿌리 기초종목을 강화하고 오피셜 문화를 정립하는 등 대한민국 모터스포츠를 발전시키기 위한 기간 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올해의 드라이버’에 오른 김재현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종목인 삼성화재 6000 클래스에 출전, 치열한 접전 속에 단 1점 차이로 챔피언을 놓치고 종합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미디어와 심사위원, 그리고 팬들의 사전 투표 결과를 종합한 결과에서는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삼성화재 6000 클래스 챔피언인 김종겸(한국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을 제치고 모터스포츠 최고 대상인 ‘올해의 드라이버’ 주인공에 등극했다.

김재현의 수상으로 KARA 어워드에서 챔피언 타이틀이 없는 드라이버가 ‘올해의 드라이버’를 수상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을 수상한 김재현은 2014년 수상이후 개인통산 두 번째로 영예를 안게 되었다. 특히 슈퍼레이스(2022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2014년) 서로 다른 두 개 리그를 통해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받는 역대 최초의 진기록도 남겼다.

KARA 어워즈 팀 부문 대상인 ‘올해의 레이싱팀’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팀 챔피언십 챔피언에 오른 ‘한국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가 수상했다.

한국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2017 ~ 2019년 3년 연속 수상에 이어 2022년 다시 왕좌에 복귀, 최근 5년간 네 차례나 수상하는 압도적 위상을 과시했다.

특히, 팬 투표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아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인기팀으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KARA는 FIA의 ‘Woman in Motorsports’ 캠페인 차원에서 종전 ‘여성 드라이버’에 신설된 ‘여성 오피셜’을 더한 별도 세션을 선보이며 여성 부문 시상을 강화했다.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는 박성연이 수상했다. 박성연은 슈퍼레이스 챔피업십 스포츠 프로토타입컵 코리아에 출전해 종합 우승을 차지, 객관적 성적을 앞세워 미디어, 심사위원, 팬으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았다.

‘올해의 여성 오피셜’은 박영선 오피셜이 수상했다. 박영선 오피셜은 2006년부터 16년간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기여하며 후배 오피셜 교육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KARA 오피셜위원회 및 이사진 심의로 수상이 결정됐다.

2022년 시상에서 가장 힘을 준 부문은 오피셜이었다. 협회는 ‘여성 오피셜’외에도 ‘올해의 오피셜’에 박근수 안전위원장, ‘오피셜 특별상’에 김태식 오피셜을 선정하는 등 1개 부문이던 오피셜 관련 시상을 3개로 확대했다.

특히, ‘오피셜 특별상’은 협회의 오피셜 경기 참가 이력 집게 12년을 기념, 역대 가장 많은 경기에서 활동한 오피셜의 공로를 치하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12월 9일 FIA로부터 올해의 최고 오피셜팀상(Best Team of Official of the Year)을 받은 ‘포뮬러 E 서울 e프리 리커버리팀’에 대한 축하 이벤트까지 이어지며 오피셜을 위한 축제의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올해의 기록’은 개인통산 100경기 참가를 달성한 박동섭이 수상했으며, ‘올해의 서킷’은 KARA 회원 투표에서 가장 호평을 받은 인제 스피디움에게 돌아갔다.

협회는 각 부문별 대상 외에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현대 N 페스티벌,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KIC 컵 투어링카 레이스 등 9개 공인 대회를 대상으로 드라이버 라이선스 C등급 종합 1위, 드라이버 라이선스B 이상 톱3 등 32명의 종합 입상자에게도 트로피를 수여했다.

또한, 서승범기념사업회가 수여하는 페어플레이상 시상에서는 김중군(서한GP), 박준의(쏠라이트 인디고 주니어)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원로위원회가 마련한 특별상 시상에서는 기초종목 육성 공로를 인정받은 SM짐카나 정의수 대표가 수상했다.

사진제공=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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