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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슈퍼레이스] BMP퍼포먼스 김성훈, 0.191초 차이로 GT 2R 예선 1위… 상위 리그 첫 승 정조준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김성훈(BMP퍼포먼스)이 GT 2라운드 예선에서 0.191초 차이로 1위를 차지,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4월 23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둘째 날 진행된 GT 2라운드 예선에는 8개 팀에서 24대만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참가 엔트리한 오일기(비트 R&D, 제네시스쿠페)와 박재홍(위드모터스포츠, 아반떼스포츠)은 전날 개막 라운드에서 데미지를 입은 경주차 준비가 마무리되지 않아 더블라운드로 진행된 두 번째 레이스인 2라운드 예선에 참가하지 못했다.

약간은 흐린 하늘 아래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GT 2라운드 예선은 오전 9시 45분부터 3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주행을 진행, 가장 빠른 랩타임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벨로스터 N으로 출전한 김성훈은 전날 진행된 개막 라운드 결승에서 3위를 차지하며 포디움 피니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하려고 했으나, 기술 검차에서 부스트 압력 초과로 인해 실격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더블라운드 두 번째 레이스로 진행된 2라운드 예선에서 김성훈은 더욱 다부진 각오를 다지고 경기에 나섰으며, 화끈한 주행을 이어간 끝에 2분02초854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해당 기록은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 되면서 기록지 가장 윗줄을 이름을 새기게 됐으며, 이후 다른 드라이버가 김성훈의 기록을 깨지 못해 최종 1위로 예선을 마무리하게 됐다.

벨로스터 N으로 출전한 BMP퍼포먼스 김성훈이 GT 2라운드 예선에 참가해 역주를 펼치고 있다.

전날 진행된 개막 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해 상위 리그 진출 후 첫 포디움 피니쉬를 기록한 바 있는 박동섭은 30kg의 웨이트를 부담한 상태에서도 선전한 끝에 2분03초045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해당 기록은 김성훈의 기록 보다는 0.191초 늦어 박동섭은 최종 2위로 예선을 마쳤으며,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김성훈과 한 판 맞대결을 예고했다.

예선 3위는 전날 진행된 개막 라운드 사고로 경주차 데이지를 크게 입은 정원형(비트 R&D)이 차지했다.

정원형은 2라운드에 팀 동료인 정경훈이 타고 출전한 제네시스쿠페로 2라운드 예선에 도전했으며, 화끈한 주행을 펼친 끝에 2분3초118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해당 기록은 박동섭보다 0.073초 늦어 최종 3위로 예선을 마무리하게 됐다.

그 뒤로 윤정호(투케이바디), 박석찬(브랜뉴 레이싱), 문세은(BMP퍼포먼스), 이재진(이레인모터스포트), 고세준(브랜뉴 레이싱), 이동호(이레인모터스포트), 나연우(브랜뉴 레이싱)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GT 2라운드 예선 결과 김성훈이 유일하게 2분2초대를 기록하면 선전한 가운데 상위 4명의 드라이버가 0.3초 이내의 촘촘한 기록 차이를 보여 이들 4인방의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또한, 상위 6명의 기록 차이 역시 0.9초 이내를 보이고 있어 우승 못지 않게 포디움 경쟁 역시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GT 클래스 2라운드 결승은 잠시 후인 오후 1시 50분에 동일 장소에서 진행되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17랩 주행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레이스위크)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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