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문’ 종료… 국민대 ‘국민 레이싱 KEF-24’ 그랑프리 수상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전병욱 현대자동차 연구위원)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202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문’이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영광군 소재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40개 대학과 해외 2개 대학에서 200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자작자동차를 출품했다.
대회 결과 포장도로에서 진행된 Formula(포뮬러) 부문에서는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 KEF-24(국민 레이싱 KEF-24)’ 팀이 차량검사, 동적성능평가를 비롯한 모든 경기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한국자동차공학회 그랑프리 포뮬러’를 수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 받았다.
이어 금상 C-포뮬러 영남대학교 YUSAE(유새), E-포뮬러 홍익대학교 LIGHT ON(라이트 온), 은상 C-포뮬러 금오공과대학교 Auto-Mania Formula racing team(오토-매니아 포뮬러 레이싱 팀), E-포뮬러 영남대학교 CMDM(씨엠디엠), 동상 C-포뮬러 동아대학교 동아자동차연구회 DASC(디에이에스씨), E-포뮬러 한양대학교 RACE(레이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창의성 있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부문에서는 국민대학교 KUST EV(커스트 이브이) 팀이 돋보이는 기술아이디어를 선보여 최우수상인 영광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숭실대학교 SSARA(사라)가 수상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 전병욱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예상치 못한 뜨거운 날씨보다 더 뜨거운 열정을 보인 학생들의 열정에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한국자동차공학회는 한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꿈나무들이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공학회는 2007년부터 매년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자동차 직접 설계 및 제작기술 습득의 기회를 자동차산업의 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는 ‘Baja(바하)’ 부문과 ‘Formula(포뮬러)’ 부문으로 나누어 전문성을 강화했다.
사진제공=한국자동차공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