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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24 시즌 누적 관람객 전년 대비 9.8% 증가… ‘썸머시즌’ 성공적 안착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024 시즌 동안 전년 대비 9.8% 증가한 14만8522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 국내외 모터스포츠 팬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 대비 1라운드 증가한 총 9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2024 시즌에는 지난해 기록한 누적 관람객(13만5224명) 대비 1만3298명이 증가, 코로나 종식 이후 다시 관중과 함께 하기 시작한 2022년 이후 3시즌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반해 경기당 평균 관중은 2만1217명을 기록해 전년(2만2537명) 대비 1,320명 감소했다. 하지만, 직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비가 두 차례나 내린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결과로 평가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올 시즌 현장 관람객 편의 강화에 힘썼다. 먼저 스마트 티켓, 모바일 푸드트럭 주문 시스템 등을 도입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드라이버와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그리드워크가 포함된 골드티켓은 세 차례나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올 시즌 처음 선보인 어린이 전용 ‘키즈 클럽’은 가족 단위 관객 유입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CJ대한통운 택배차 레이스 체험, 엔진 스타트 이벤트 등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어린이(4~12세) 관람 비율을 25.17%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꾸준히 마케팅하고 있는 주말 나들이 활동으로서의 모터스포츠 매력이 어느 정도 자리잡아가는 모양새다.

젊은 세대의 관심도 두드러졌다. 4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 ‘썸머 시즌(SUMMER SEASON)’에는 1834세대 관람객의 높은 비중(38.5%)을 기록하며 썸머 시즌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입증했다.

특히, 무더운 날씨를 피해 팬들의 쾌적함을 챙긴 것은 물론, 선수의 경기력 또한 극대화돼 팬들에게 배가 된 즐거움을 선사했다.

글로벌 자동차 유관 브랜드의 대거 유입도 눈에 띄며, 슈퍼레이스 팬들에게 자신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데 힘썼다.

르노코리아는 슈퍼레이스에 원메이크 클래스를 창설해 알핀 A110S 모델을 처음 소개했고, 토요타코리아도 프리우스 PHEV 클래스를 신설해 기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이미지에서 탈피, 신선한 레이스를 선보였다.

또한, 미쉐린, 브리지스톤 등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의 참여는 대회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무신사와의 시즌 챔피언 모자 한정 발매, 300피트와 진행한 웹3 스포츠리그 TDT 챔피언십 등 다양한 시도로 팬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점진적인 발전과 팬 경험 강화에 집중하며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2025 시즌에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와 대폭 변경되는 슈퍼6000 클래스 규정 등을 통해 팬들에게 한 층 더 재밌게 다가갈 예정이다.

사진제공=주식회사 슈퍼레이스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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