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내 모터스포츠 결산] KARA 공인 대회 누적 관람객 20만 명 돌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2024년 한 해 동안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강신호, KARA) 공인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누적 관람객이 2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 15개 대회가 개최됐으며, 공식적으로 관람객을 유치한 대회는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현대 N 페스티벌’ 2개 대회이다.
먼저 국내 최고 등급 챔피언십 프로 대회인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팬데믹 이후 역대 누적 관객수 최대인 14만8522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달성한 13만5224명의 수치를 다시 한 번 갱신한 놀라운 성과다.
특히, 지난 7월에 열린 5라운드 대회에만 3만1558명이 몰리며 단일 경기 기준으로 역사상 최다 관중 수를 돌파했다. 이는 타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도 단일 경기에서 달성하기 힘든 규모다.
또한, 개막전 더블 라운드에도 3만1417명의 관람객이 방문 했으며,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2만1217명을 기록했다.
두 번째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치뤄진 ‘현대 N 페스티벌’ 또한 처음 관중을 맞이했음에도 5만 명이나 현장을 찾아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올해 국내 모터스포츠는 연이어 관중 신기록을 경신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프로야구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1408명, 프로 축구는 6,475명, 남자 농구 2,354명 등의 순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경기를 선보이는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평균 관중수가 2만 명을 넘어서며 모터스포츠가 가족 중심 주말 나들이 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