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발키리, IMSA 데뷔 1주년 맞아 ‘모빌1 세브링 12시간 레이스’ 출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 발키리가 현지시간으로 3월 21일 개최되는 ‘모빌1 세브링 12시간 레이스’를 통해 다시 한 번 트랙에 나선다.
이는 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 발키리가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IMSA)’에 출전한 지 1주년을 맞이했으며, 2026 시즌 2라운드를 앞두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발키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양산형 하이퍼카를 기반으로 탄생한 순수 레이스카이며,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뒤 현재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이 레이스카는 애스턴마틴과 ‘더 하트 오브 레이싱(The Heart of Racing, THOR)’이 공동 개발했으며, 레이스에 최적화된 카본파이버 섀시와 함께 최고 1만1000rpm까지 회전하는 V12 6.5리터 엔진을 탑재했다.
해당 엔진은 양산차 기준 1,000마력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지만, 규정에 따라 레이스에서는 500kW(약 680마력)의 출력 제한이 적용된다.
발키리는 이번 세브링 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V12 엔진 탑재 차량이다. 또한, 북미 최고 스포츠카 시리즈인 IMSA와 FIA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을 통틀어 양산형 하이퍼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유일한 출전 차량이기도 하다.
발키리는 현지 시간 기준 토요일 오전 10시 10분(한국 시간 3월 22일 00시 10분)에 스타트 신호와 함께 레이스를 시작하며, 이번 경기는 IMSA 시리즈에서의 10번째 출전이 된다.

IMSA 풀 시즌 워크스 드라이버 로만 드 안젤리스(캐나다)와 로스 건(영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WEC 발키리 워크스 드라이버 알렉스 리베라스(스페인)와 함께 드라이버 라인업을 구성한다.
세 드라이버는 1월 열린 ‘롤렉스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서는 워크스 드라이버 마르코 쇠렌센(덴마크)과 함께 출전했으며, 2026 시즌 개막전 GTP 클래스에서 10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발키리는 첫 IMSA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최종전인 ‘2025 모튤 프티 르망(Motul Petit Le Mans)’ 로드 애틀랜타 대회에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총 8번의 출전 가운데 7차례 톱10으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지난해 같은 시기 세브링 데뷔전에서는 9위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
엔트리 23번 발키리 드라이버 알렉스 리베라스는 “데이토나에서 쉽지 않은 레이스를 치른 뒤 세브링 대회를 맞이하게 돼 기대가 크다. 당시 우리가 겪었던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일부 찾았고, 팀 내부에서도 세브링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다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발키리로 이미 레이스를 치른 경험이 있는 서킷을 다시 찾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이미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며, 지난 12개월 동안 프로그램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고 말했다.
애스턴마틴 THOR 팀 대표 이안 제임스는 “데이토나에서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한 만큼, 세브링은 이번 시즌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팀과 드라이버들이 이미 이 차로 주행 경험을 갖고 있는 서킷으로 돌아간다는 점은 초반부터 경쟁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철저히 준비하고 목표한 바를 제대로 수행한다면 애스턴마틴 발키리는 충분히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브링은 차량을 극한까지 시험하는 매우 까다로운 서킷이지만, 발키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12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주행을 마친 경험이 있어 노면의 요철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주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모빌1 세브링 12시간 레이스’는 현지시간으로 3월 21 오전 10시 10분(한국 시간 3월 22일 00시 10분)에 시작되며, 레이스는 IMSA TV와 IMS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제공 = 애스턴마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