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5R] 가슬리, 노리스·르클레르 제치고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 오프닝 연습 세션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피에르 가슬리(알핀)가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란도 노리스(맥라렌)와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를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 FP1은 현지시간으로 4월 11일 제다 코르니체 서킷(1랩=6.174km)에서 개최된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5라운드에서 진행됐다.
트랙 온도가 44도를 넘어서는 무더운 날씨 아래 진행된 이번 FP1에는 C3(하드), C4(미디엄), C5(소프트) 타이어가 각 팀에 공급됐으며,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 30분부터 6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테스트 주행이 진행됐다.
세션 초반에는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미디엄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다양한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으며, 일부 드라이버는 하드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세션 중반에는 모든 드라이버가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세션 후반에는 미디엄과 하드 타이어를 번갈아가며 테스트를 진행했다.
뜨겁게 전개됨 FP1 결과 세션 중후반부에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1분29초239를 기록한 프랑스 출신의 가슬 리가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1분29초246을 기록한 영국 출신의 노리스를 1000분의 7초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새로운 플로어를 도입하며 업그레이드를 가져간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는 1분29초309를 기록하며 선전했으며, 노리스보다 0.063초 늦어 최종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시즌 2승 주인공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호주 출신의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는 1분29초341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르크렐르보다는 0.032초 늦어 최종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5위를 윌리암스의 알렉산더 알본이 차지했으며, 세션 초반 미디엄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던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알보과 0.012초 차이를 보이며 6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이어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암스), 루이스 해밀턴(페라리),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 츠노다 유키(레드불 레이싱)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FP1 결과 상위 10명의 드라이버가 0.6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였으며, 상위 4명의 드라이버는 0.1초 이내의 기록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알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