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N2 클래스 마스터즈 1라운드 사고 관련 입장 밝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 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2025 현대 N 페스티벌’ 개막전 N2 클래스 마스터즈 결승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주말 용인 에버랜드 서킷에서 개최된 현대 N 페스티벌 1라운드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선수분과 가족, 그리고 개막전에 참가한 모든 선수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부분에 대해 매우 엄중하고 신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철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무엇보다도 참가 선수들의 안전은 조직 위원회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이다”며, “사고 발생 직후 주최사 및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즉각적인 원인 분석에 착수하였으며, 문제가 확인되는 대로 지체 없이 근본적 개선 및 보완 조치를 강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향후 동일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하고, 그 조치 방안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며, “조직위원회는 이번 사안을 엄중하고 무겁게 받아들이며, 모든 관계자와 참가 선수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월 1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진행된 N2 클래스 마스터즈 결승 경기 중 7랩 주행에서 고속 구간인 빽스트레이트를 지나 7번 코너에서 4대의 경주차가 정상적인 제동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호벽과 연이어 충돌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경기는 적기 발령과 함께 중단됐으며,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는 일부 드라이버가 제동 성능 문제에 따른 트라우마로 재경기를 포기했다.
결국 경기위원회는 26대중 13대만 참가한 재경기에서 SC 리드 아래 1랩만을 주행한 후 체커기를 발령하며 경기를 마무리한 바 있다.
사진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방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