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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N 페스티벌 조직위,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대회 개최 잠정 중단”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 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N2 클래스 마스터즈 1라운드 사고 관련 대책 발표를 통해 “근본적이며 명확한 해결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대회 개최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현대 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지난 주말 용인 에버랜드 서킷에서 개최된 현대 N 페스티벌 1라운드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선수, 가족, 그리고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 N 페스티벌 조직 위원회는 지난 18일 사고 직후 피해를 입은 선수들을 직접 찾아뵙고,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며, “더불어 피해 선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조속히 쾌유하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현대 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지난해부터 대회 출전 규정에 포함된 필수 부품을 대상으로 수차례의 성능 검증 테스트를 거쳤으며, 테스트 결과에 의거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추가적인 보강 방안을 마련해 왔다.

하지만, 대회 개막전에서 결승 레이스 중 사고가 발생했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현재까지 검토된 대책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이유를 불문하고 참가 선수의 레이스 상황 안전과 심리적 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N2 클래스 경주차에 새로운 브레이크 시스템을 도입한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새롭게 도입 예정인 브레이크 시스템은 철저한 테스트 과정을 거친 후 N2 클래스 모든 참가 선수에게 무상으로 교체해 드릴 예정이며, 신규 브레이크 시스템 사양에 대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두 번째로 현대 N 페스티벌 조직 위원회는 본 사고를 엄중히 여기고 있으며, 참가 선수가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이며 명확한 해결 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대회 개최를 잠정 중단한다.

이와 관련해 조직위는 “이는 새로운 브레이크 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테스트는 물론,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시간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증을 진행하고, 해결 방안이 도출되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해 안전한 레이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조직위는 “현재 명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유사 상황이 발생한 참가 경주차를 확보해 테스트 예정이며, 현재 사고 경주차의 고품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경주차 데이터, 드라이버 인터뷰 등 철저한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유사 상황이 발생한 참가 경주차를 활용, 실제 문제 상황 재연 테스트를 통해 명확한 원인 파악 및 개선 방안을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현대 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금일 안내드린 대책 방안과 더불어 참가자 여러분께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회 환경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 N 페스티벌 오피셜 포토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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