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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슈퍼레이스 2R] 금호 SLM 이창욱,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2R 폴… 클래스 베스트랩 경신

[고카넷, 전남 영암=남태화 기자] 금호 SL모터스포츠(금호 SLM)의 이창욱이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2라운드 예선에서 압도적인 기록 차이를 보인 가운데 1위를 차지, 시즌 개막 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2라운드 예선 경기는 5월 24일 전라남도 영암군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1랩=5.615km)에서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진행됐다.

다소 흐린 날씨 아래 진행된 예선은 Q1(15분), Q2(10분) 넉아웃 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각 세션별로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졌다.

개막전 우승 주인공 이창욱은 석세스 웨이트(Success Weight) 50kg을 부담한 상태에서 Q1에 돌입했으며, 오후 1시 25분부터 15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Q1에서 역주를 펼쳤다.

세션 결과 이창욱은 2분12초888을 기록, 2분11초073을 기록해 1위로 세션을 마친 팀 동료 노동기와 1.815초 차이를 보인 가운데 4위를 기록하며 가볍게 Q2 진출에 성공했다.

트랙 정비가 완료된 후 진행된 Q2에서 이창욱은 초반 예열을 통해 파이널 어택에 돌입했으며, 역주를 펼친 끝에 자신이 기록하고 있는 해당 서킷 클래스 베스트랩보다. 0.053초 앞당긴 2분10초540을 기록해 2위와 1.748초의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넥센타이어를 사용하는 원레이싱의 최광빈은 클래스 첫 승을 기록한 바 있는 KIC에서 펼쳐진 Q1에서 2분12초028을 기록, 노동기와 0.955초 차이를 보이며 3위로 Q2에 진출했다.

이어 진행된 Q2에서 최광빈은 Q1 기록을 단축하지는 못했으나, 2분12초288을 기록하며 잠정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금호타이어를 사용하는 브랜뉴 레이싱의 박규승은 Q1에서 선전한 끝에 5위를 기록하며 Q2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진행된 Q2 초반 어택에서 1분12초565를 기록해 1위로 올라선 박규승은 연이어 기록을 경신한 이창욱과 최광빈에게 자리를 내주고 잠정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잠정 4위는 Q2 파이널 어택에서 2분12초861을 기록한 정의철(서한GP, 넥센)이 차지했으며, 동일 타이어를 사용하는 오네 레이싱의 이정우가 정의철과 0.926초 차이를 보이며 잠정 5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이어 장현진(서한GP), 박정준(준피티드레이싱, BF 굿리치), 헨쟌 료마(브랜뉴 레이싱), 노동기(금호 SLM), 김동은(오네 레이싱)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잠정 예선이 마무리됐다.

특히, 노동기는 Q2 진출 이후 파이널 어택에서 2분12초449를 기록해 잠정 3위를 차지하는 듯 보였으나, 트랙 이탈 주행으로 기록이 삭제되면서 잠정 9위로 밀려났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2라운드 예선은 이렇게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기술 검차에서 6대의 경주차가 최저 지상고 위반으로 실격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

최저 지상고 위반으로 실격된 드라이버는 잠정 2위 최광빈, 잠정 4위 정의철, 잠정 7위 박정준, 잠정 12위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 BF 굿리치), 잠정 14위 김무진(원레이싱, 넥센), 잠정 15위 임민진(원레이싱, 넥센)이다.

이에 따라 잠정 3위를 기록한 박규승은 예선 최종 2위로 올라서게 됐으며, 이정우와 장현진 역시 4위와 5위로 올라섰다. 이어 헨쟌 료마, 노동기, 김동은, 김중군(서한GP, 넥센), 오한솔(오네 레이싱, 넥센) 순으로 예선이 최종 마무리됐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2라운드 결승 경기는 5월 25일 동일 장소에서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29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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