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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시즌11 7R] 로우랜드, 모나코 ePrix R2에서 파이널 배틀 없이 시즌 첫 폴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올리버 로우랜드(닛산)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포뮬러 E)’ 시즌11 7라운드 모나코 ePrix 레이스2(R2) 예선에서 파이널 배틀 없이 1위를 기록, 시즌 첫 폴포지션을 기록했다.

모나코 ePrix R2 예선은 현지시간으로 5월 4일 모나코 스트리트 서킷(1랩=3.337km)에서 진행됐으며, 엔트리한 11개팀 22대가 모두 참가해 기록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예선은 전날과 다르게 비가 내리는 상황으로 인해 트랙이 젖어 있는 웨트 상황에서 진행, 여러 드라이버가 트랙 이탈 주행을 진행하는 등 혼돈의 상황이 이어졌다.

전날 진행된 6라운드 우승을 통해 시즌 3승을 기록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리드하고 있는 영국 출신의 로우랜드는 A 그룹 예선에서 3위를 기록, 시즌 여섯 번째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어 냈다.

8강에서 로우랜드는 같은 그룹 2위를 기록해 시즌 다섯 번째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어 낸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태그호이어 포르쉐)을 상대로 배틀을 진행했으며, 접전 결과 1초 이상 차이를 보이며 가볍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에서는 A 그룹 4위 댄 틱텀(쿠프라 키로)을 물리치고 올라 온 A 그룹 1위 닉 드 브리스(마힌드라 레이싱)를 상대했으며, 접전 결과 2초 이상 차이를 보이며 드 브리스를 물리치고 예선 파이널에 진출했다.

하지만, B 그룹 3위 스토펠 반도른(마세라티 MSG 레이싱)을 제치고 올라온 같은 그룹 2위 장-에릭 베르뉴(DS 펜스키)와 1위 세바스티앙 부에미(인비전 레이싱)을 제치고 올라온 4위 막시밀리안 군터(DS 펜스키)가 4강에서 모두 기록이 삭제되면서 파이널 진출이 모두 좌절됐다.

이로 인해 4강에서 드 브리스를 물리친 로우랜드가 파이널 경기 상관없이 최종 예선 1위를 차지하며 결승전 폴포지션을 확보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4강에서 로우랜드에게 패배한 드 브리스가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 결승전 프론트 로우를 확보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4강에서 모두 트랙 이탈 주행으로 기록이 삭제된 군터와 베르뉴는 각각 3위와 4위로 예선이 마무리됐으며, 반도른, 다 코스타, 틱텀, 부에미 순으로 5위 ~ 8위를 기록했다.

예선 9위는 A 그룹 드라이버가 예선 1위를 기록함에 따라 같은 그룹 5위를 차지한 제인 말로니(롤라 야마하 압트)가 차지했으며, B 그룹 5위 파스칼 벨라인(태그호이어 포르쉐)이 예선 10위를 차지했다. 이어 A 그룹, B 그룹 순으로 순위가 교차되면 예선 순위가 최종 확정됐다.

모나코 ePrix R2 결승 경기는 잠시 후인 오후 3시에 동일 장소에서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29랩+추가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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