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12R] 해밀턴, 노리스 제치고 영국 그랑프리 오프닝 연습 세션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이 영국 그랑프리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란도 노리스(맥라렌)을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2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영국 그랑프리 FP1은 현지시간으로 7월 4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1랩=5.891km)에서 펼쳐졌다.
화창한 날씨 아래 진행된 FP1에는 레드불 레이싱의 츠노다 유키의 시트에 17세의 아르비드 린드블라드가 올라 F1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킥 자우버의 니코 휼켄버그 시트에는 알핀 리저브 드라이버 폴 아론이 탑승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6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FP1에서 홈 이점을 살린 해밀턴은 총 26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했고,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1분26초892를 기록해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세션 20분을 남긴 시점에 홈 이점을 살린 노리스는 1분26초915를 기록해 기록지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겨 넣었다. 하지만, 이내 해밀턴에게 0.023초 차이로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으며, 그대로 세션을 종료하며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를 달리고 있는 호주 출신의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차지했다. 피아스트리는 총 28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분27초042를 기록했으마, 노리스와는 0.127초 차이를 보였다.
4위는 모나코 출신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차지했으며,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아이작 하자르(레이싱 불스),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 리암 로손(레이싱 불스),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F1 데뷔전을 가진 린드블라드는 1분27초958을 기록해 1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아론은 1분28초142를 기록해 17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사진제공=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