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12R] 노리스, 페라리 듀오 제치고 영국 그랑프리 FP2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란도 노리스(맥라렌)가 현지시간으로 7월 4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1랩=5.891km)에서 진행된 영국 그랑프리 두 번째 연습 세션(FP2)에서 페라리 듀오를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12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영국 그랑프리 FP2에는 참가 엔트리한 10개팀 20명의 드라이버가 모두 참가, 화창한 날씨 아래 다양한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영국 출신의 노리스는 미디엄과 소프트 컴파운드 타입의 타이어를 번갈아가며 장착한 상태에서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으며, 세션 중반 이후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1분25초816을 기록, 참가 드라이버 가운데 유일하게 1분25초대를 기록하며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미디엄과 소프트를 번갈아가며 테스트 주행을 진행한 모나코 출신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는 팀 동료인 루이스 해밀턴과 엎치락뒤치락 거리는 치열한 기록 경쟁 속에 0.079초 빠른 1분26초038을 기록해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앞서 진행된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1위를 기록했던 해밀턴은 역주를 펼친 끝에 1분26초117을 기록, 노리스와 0.301초 차이를 보이며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인 호주 출신의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는 총 27랩을 주행하며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분26초286을 기록, 해밀턴과 0.169초 차이를 보이며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디펜딩 챔피언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은 피아스트리와 0.028초 차이를 보이며 5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베르스타펜과 0.069초 차이를 보인 이탈리아 출신의 루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6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이어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 아람코),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아이작 하자르(이하 레이싱 불스), 리암 로손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세션이 마무리됐다.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은 역주를 펼친 끝에 1분26초840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로손보다는 0.216초 늦어 최종 11위로 세션을 마무리해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사진제공=맥라렌, 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