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LSTA 4R] 레이스그래프 이정우, 홈경기 연속 3위 입상… 3개 대회 연속 포디엄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중국 드라이버 지콩 리(Zhicong Li)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정우(람보르기니 분당 by 레이스그래프, #07)가 ‘2025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LSTA)’ 4라운드 레이스2에서 3위를 기록, 홈경기 연속 3위 입상을 기록했다.
전날 진행된 레이스1과 다르게 스타트 드라이버로 나선 이정우는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안전감 있는 스타트를 선보이며 오프닝랩에서 순위를 한 단계 끌어 올리며 선전했다.
경기 중반 트랙에 멈춘 경주차로 인해 풀 코스 옐로우(FCY) 상황이 전개됐고, 이를 이용해 이정우는 빠르게 시트를 두 번째 주자인 지콩 리에게 넘겨주었다.
이정우의 시트를 넘겨받은 지콩 리는 경주차 정렬을 위해 투입된 세이프티카(SC) 상황이 종료된 후 재개된 경기에서 역주를 펼쳤으며, 결국 3위까지 올라서는데 성공하며 포디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여기서 멈추지 않은 지콩 리는 더욱 역주를 펼치며 선두권과 간격을 좁히며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경기를 리드하고 있던 BC 레이싱의 엔트리 11번과 이를 추격하는 SJM 시어도어 레이싱의 엔트리 32번 간의 치열한 접전 속에 틈을 찾기 힘들었다.
결국 지콩 리는 세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전날 진행된 레이스1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3위를 기록, 2경기 연속 포디엄에 오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홈구장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연속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한 이정우는 중국 상하이 대회 이후 3개 대회 연속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했으며, 6개 라운드 연속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하게 됐다.
2025 LSTA 4라운드 레이스2 결과 극적인 역전극을 펼친 엔트리 32번이 0.9초의 페널티마저 극복하며 우승을 차지했으며, 레이스1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엔트리 11번은 아쉽게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방영재 기자(카앤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