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5R] 프리우스 PHEV 4R, 짜릿한 역전극 펼친 강창원 시즌 첫 승 신고

[고카넷, 강원 인제=남태화 기자] 프리우스 PHEV 클래스 4라운드 결승 결과 경기 중반 짜릿한 역전극을 펼친 강창원(부산과학기술대학교)이 우승,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그 뒤를 이어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 송형진(어퍼스피드)이 2위로 경기를 마치며 4경기 연속 포디엄을 기록했으며, 경기 중반 아쉬움을 남긴 폴 시터 이율(레드콘 모터스포트)이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 4라운드 결승 경기는 8월 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1랩=3.908km)에서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에서 진행됐다.

결승 경기는 올 시즌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를 직관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수많은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클래스 출범 이후 최초로 스탠딩 스타트 방식에 따라 10랩 주행으로 진행됐다.

3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강창원은 경기 초반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송형진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어 강창원은 초반 크게 달아난 경기 리더 이율을 추격하기 시작했고, 3랩 주행에서 거리를 좁히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지속적으로 이율을 압박한 강창원은 5랩 마지막 코너 직전에 추월을 시도했고, 결국 이율을 넘어서며 새로운 리더로 나섰다. 이후 강창원은 2위로 올라선 송형진의 압박을 이겨내고 1.029초 앞서 체커기를 받아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송형진은 경기 초반 강창원에게 일격을 맞고 3위까지 밀려났으나, 포기하지 않고 역주를 펼친 끝에 2위로 밀려난 이율을 넘어서며 최종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폴 포지션에서 출발해 폴투윈을 노렸던 이율은 경기 중반 강창원과 송형진에게 연이어 자리를 내주고 세 번재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3번째 포디엄에 만족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8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서상언(다이나믹)은 역주를 펼친 끝에 4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시즌 최고 성적을 경신했으며,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최준원(레드콘 모터스포트) 역시 5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6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현일이 순위를 유지한 채 6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김영민(비앙코웍스), 송경덕(레드콘 모터스포트), 표중권(부산과학기술대학교), 박인희(레드콘 모터스포트)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 5라운드는 9월 6, 7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인제 인조이 컵’이란 컨셉 아래 개최되는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웨이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