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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슈퍼레이스 9R] 이창욱, 클래스 트랙 레코드 경신 통해 시즌 6번째 폴 기록

[고카넷, 경기 용인=남태화 기자] 전날 시즌 챔피언을 조기에 확정지은 이창욱(금호 SL모터스포츠)이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며 시즌 6번째 폴 포지션을 기록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인 9라운드 예선은 11월 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9라운드에서 진행됐다.

늦가을 다소 쌀쌀한 날씨 아래 현장을 직관하기 위해 찾은 수많은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9라운드 예선에는 엔트리한 15대가 모두 참가, 시즌 마지막 경기를 멋지게 마무리하기 위한 치열한 기록 경쟁이 펼쳐졌다.

모든 드라이버가 참가해 진행된 Q1에서 이창욱은 석세스 웨이트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역주를 펼친 끝에 전날 예선 기록보다 0.043초 앞당긴 1분52초602를 기록,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가볍게 Q2에 진출했다.

이어 Q1 결과 상위 10대가 참가해 1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된 Q2에서는 다시 한 번 역주를 펼친 끝에 Q1보다 0.834초 빠른 1분51초811을 기록해 최종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특히, 해당 기록은 전날 팀 동료인 노동기가 경신한 클래스 트랙 레코드(1분52초427) 보다 0.616초 앞서는 기록이었으며, 새로운 클래스 트랙 레코드로 등재됐다.

Q1에서 2위를 기록하며 가볍게 Q2에 진출한 노동기는 역주를 펼친 끝에 해당 트랙 개인 베스트랩보다 0.045초 앞당긴 1분52초382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이창욱보다는 0.571초 늦어 최종 2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전날 진행된 더블라운드 첫 번째 레이스인 8라운드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한 바 있는 정의철(서한 GP)은 넥센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역주를 펼쳤고, Q1에서 3위를 기록해 시즌 7번째 Q2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진행된 Q2에서는 역주를 펼친 끝에 Q1보다 0.937초 빠른 1분52초861을 기록, 노동기와 0.479초 차이를 보이며 3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특히, 정의철은 이번 예선에서 해당 트랙 개인 베스트랩을 0.195초 앞당기면 선전했다.

예선 4위는 정의철보다 0.023초 늦은 1분52초884를 기록한 장현진(서한 GP)이 차지했으며, 장현진 역시 해당 트랙 개인 베스트랩을 0.108초 앞당겼다.

이어 넥센타이어를 장착한 최광빈(원레이싱)과 김동은(오네 레이싱)이 Q2에서 선전한 결과 해당 트랙 개인 베스트랩을 경신하며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으며, 김중군(서한 GP), 박석찬(브랜뉴 레이싱), 이정우(오네 레이싱), 오한솔(오네 레이싱)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예선이 마무리됐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파이널 라운드 예선에서는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해당 트랙 개인 베스트랩을 경신하며 선전해 눈길을 끌었으며, 치열한 결승 경기를 예고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9라운드 결승 경기는 잠시 후인 오후 1시 45분에 진행될 예정이며, 롤링스타트 방식에 따라 35랩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GT4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웨이브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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