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22R]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오프닝 랩 승기 잡은 베르스타펜 우승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지시간으로 11월 22일 라스베가스 스트립 서킷(1랩=6.201km)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 ‘2025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22라운드 라스베가스 그랑프리 결승 결과 오프닝 랩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은 맥스 베르스타펜(레드불 레이싱)이 우승, 시즌 6승 달성과 함께 마지막까지 챔피언 경쟁을 이어갔다.
오프닝 랩에서 역전을 허용한 폴 시터 란도 노리스(맥라렌)는 경기 리더를 되찾기 위해 역주를 펼쳤으나, 경기 후반 연료 이슈로 인해 페이스 조절을 통해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2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영국 출신의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은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순위를 한 단계 올리며 선전했으며, 마지막까지 역주를 펼친 끝에 3번째로 체커기를 받아 포디엄 남은 한 자리에 오르며 시즌 9번째 포디엄 피니쉬를 기록했다.
경기 마지막까지 이어진 치열한 4위권 접전에서는 이탈리아 출신의 루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경기 후반 역주를 펼친 끝에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와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를 떨쳐내고 4번째로 체커기를 받았다.
안토넬리는 경기 중 발생한 5초 가산 페널티를 받고 1계단 하락하는데 그치며 최종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5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호주 출신의 피아스트리가 순위를 한 단계 올리며 5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파이널 랩에서 안토넬리와 5초 이상 벌어진 상태에서 체커기를 받은 르클레르는 6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암스), 아이작 하자르(레이싱 불스), 니코 휼켄버그(킥 자우버), 루이스 해밀턴(페라리)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패스티스트랩 부문에서는 하드 타이어를 장착하고 파이널 랩에서 1분33초365를 기록한 베르스타펜이 차지했으며, 지난 시즌 랩 레코드를 기록한 노리스의 기록을 1.511초 앞당기며 새로운 랩 레코드를 기록했다.
챔피언 경쟁이 막바지로 향해 가는 가운데 진행되는 2025 F1 23라운드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카타르 루사일 인터내셔널 서킷(1랩=5.419km)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시즌 마지막이자 6번째 스프린트 레이스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레드불 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