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WRC 14R] 타낙, 오지에 제치고 사우디아라비아 랠리 데이1 리더 나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오트 타낙(현대 쉘 모비스)이 1개 스페셜 스테이지(SS)로 진행된 사우디아라비아 랠리 데이1에서 세바스티앙 오지에(토요타 가주 레이싱)을 제치고 리더로 나섰다.

‘2025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최종전인 14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 사우디아라비아 랠리 데이1은 현지시간으로 11월 26일 진행됐다.

5.22km 길이의 SS1 1개 구간으로 진행된 데이1 결과 현대 i20 N 랠리1을 타고 동일 그룹에 출전한 12대 중 9번째로 출발한 에스토니아 출신의 타낙이 역주를 펼친 끝에 3분53초3을 기록, 구간 우승과 함께 랠리 리더로 나섰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리더인 엘핀 에반스(토요타 가주 레이싱)와 챔피언 경쟁을 펼치고 있는 프랑스 출신의 오지에는 토요타 GR 야리스 랠리1을 타고 랠리1 그룹 11번째로 출발해 역주를 펼쳤으나, 타낙보다 1.2초 늦은 3분54초5를 기록해 2위로 데이1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7번째 랠리1 도전에 나선 루키 마르틴스 세스크스(M-스포트 포드)는 포드 퓨마 랠리1을 타고 그룹 2번째로 출발, 역주를 펼친 끝에 오지에보다 1.6초 늦은 3분54초9를 기록해 3위로 데이1을 마무리했다.

8번째로 출발한 티에리 뉴빌(현대 쉘 모비스)은 세스크스와 2.0초 차이를 보이며 4위를 기록했고, 랠리1 그룹 가장 마지막에 출발한 에반스가 5위로 구간을 마무리했다.

이어 칼레 로반페라(토요타 가주 레이싱), 사미 파자리(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2), 아드리안 포모(현대 쉘 모비스), 카츄타 타카모토(토요타 가주 레이싱), 그레고리 뮌스터(M-스포트 포드) 순으로 톱10을 기록하며 데이1이 마무리됐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