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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RC 1R] 솔베르그, 악조건 속 1개 구간 우승 통해 몬테카를로 랠리 데이1 리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올리버 솔베르그(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몬테카를로 랠리 역사상 가장 혹독한 첫 날 랠리에서 1개 구간 우승을 기록하는 등 선전한 끝에 리더로 나섰다.

2026 월드랠리챔피언십(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 데이1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1월 22일 진행됐으며, 스페셜 스테이지(SS)1부터 SS3까지 3개 구간 60.76km 주행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기가 펼쳐진 구간에는 눈, 얼음, 안개와 함께 어둠이 뒤섞여 있어 참가 드라이버에게 있어서 역대급 가혹한 조건이 펼쳐졌다.

스웨덴 출신의 솔베르그는 21.90km 주행으로 진행된 SS1에서 혹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통해 구간을 공략한 끝에 16분11초3을 기록, 16분05초7을 기록한 팀 동료 엘핀 에반스와 5.6초 차이를 보이며 2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23.80km 주행으로 진행된 SS2에서 솔베르그는 가장 빠른 구간 기록을 작성함과 동시에 에반스와 31.1초 차이를 보이며 종합 성적에서 에반스를 제치고 랠리 리더로 나섰다.

기세를 이어간 솔베르그는 15.06km 주행으로 진행된 데이1 마지막 구간인 SS3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인 끝에 구간 우승을 차지한 팀 동료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7.0초 차이를 보이며 2위로 구간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어둠 속에 진행된 데이1 마지막 구간은 짙은 안개로 시야가 거의 제로에 가까웠으며, 8대가 주행을 완료 한 후 안전상의 이유로 인해 적기가 발령되면서 나머지 차량들이 모두 동일하게 12분00초0의 가상 기록을 처리됐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결국 데이1에서는 SS2에서 라이벌을 압도하며 구간 우승을 차지한 솔베르그가 에반스를 44.2초 차이로 제치고 랠리 리더로 나섰다.

SS1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하며 구간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한 웨일즈 출신의 에반스는 이어진 SS2와 SS3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 랠리 리더로 나선 솔베르그에 이어 종합 2위로 데이1을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프랑스 출신의 오지에는 적기로 중단된 SS3에서 구간 우승을 기록하는 등 선전한 끝에 솔베르그와 1분8초6의 차이를 보이며 종합 3위로 데이1을 마무리했다.

SS1에서 9위를 기록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시작한 티에리 뉴빌(현대 쉘 모비스)은 이어진 SS2에서 4위를 기록하며 종합 6위로 올라섰으며, SS3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오지에와 17.3초 차이를 보이며 종합 4위로 데이1을 마무리했다.

랠리1 데뷔전을 가진 아일랜드 출신의 존 암스트롱(M-스포트 포드)은 SS2에서 3번째로 빠른 구간 기록을 작성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야간 코스 주행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끝에 종ㅎ바 5위로 데이1을 마무리했다.

현대 쉘 모비스의 아드리안 포모는 짙은 안개로 도로를 찾기조차 어려운 SS3에서 도랑에 빠지는 등 아찔한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으나, 이를 이겨내고 역주를 펼친 끝에 종합 6위로 데이1을 마무리했다.

일본 출신의 카츄타 타카모토(토요타 가주 레이싱)는 어려운 여건 속에 생존에 집중한 결과 종합 7위로 데이1을 마무리했으며, 현대 쉘 모비스로 복귀한 헤이드 패든이 험난했던 데이1을 종합 8위로 마무리했다.

파워스티어링 문제로 고전했던 M-스포트 포드의 그레고리 뮌스터가 종합 9위로 데이1을 마무리했으며, 극한 조건 속에서 선전한 사미 파자리(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2)와 조슈아 맥컬린(M-스포트 포드)은 SS2에서 코스를 이탈하며 경기를 포기하는 이변을 겪기도 했다.

몬테카를로 랠리 둘째 날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1월 23일 진행될 예정이며, SS4부터 SS9까지 총 6개 구간 118.78km 주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거리(379.16km) 포함해 총 주행거리는 508.04km이다.

사진제공=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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