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 레이싱 한재희, ‘이창욱 5초 페널티’ 항소 기각으로 eN1 클래스 레이스1 우승 확정
[고카넷, 글=김재정 기자] MIK 레이싱 소속 한재희가 ‘2026 현대 N 페스티벌’ 개막전 그란투리스모 eN1 클래스 레이스1 우승을 최종 확정했다.
이는 최근 사단법인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항소위원회가 금호 SLM팀이 제기한 ‘이창욱 5초 페널티’에 대한 항소를 기각함에 따라 결정됐다.
5월 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개막전 eN1 클래스 레이스1에서 이창욱(금호 SLM)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잠정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공식 결과 발표 전 DCT 레이싱이 정식 항의를 접수했으며, 대회 심사위원회는 규정과 주행 데이터를 검토한 후 이창욱에게 ‘결승 5초 가산 페널티’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이창욱은 6위로 밀려났으며,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은 한재희가 레이스1 1위로 올라서며 1차 공식 기록이 발표됐다.
이후 금호 SLM은 즉각 KARA에 항소를 제기했고, 심사위원회는 항의 결정문의 보류와 함께 잠정 기록을 최종 순위로 확정하며 2차 공식 기록을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최종 결과를 KARA 항소위원회 이후로 보류했으며, 최근 KARA 항소위원회가 이를 기각하면서 eN1 클래스 레이스1 최종 순위가 확정되게 됐다.
이번 우승은 MIK 레이싱이 창단 첫해 첫 출전 경기에서 거둔 결과다. 한재희는 지난 시즌 슈퍼레이스 GTA 클래스에서 KARA 공인 대회 데뷔한 드라이버이며, 단 3경기 만에 트랙 레코드를 두 차례나 갈아치우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해에는 전기차 레이스로 무대를 옮겨 eN1 클래스에서도 첫 경기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증명했다.
MIK 레이싱 양돈규 단장은 “개막전의 진짜 승자는 MIK 레이싱과 한재희였다”며, “이번 사안을 통해 현행 항소 프로세스가 팀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경험한 만큼, KARA 이사회를 통해 관련 제도 개선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MIK 레이싱은 이번 우승 확정을 발판으로 2라운드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며, 오한솔과 한재희로 구성된 드라이버 라인업은 남은 시즌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제공 = MIK 레이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