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6R] 안토넬리, 페라리 듀오 제치고 모나코 그랑프리 파이널 연습 세션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가 모나코 그랑프리 파이널 연습 세션(FP3)에서 페라리 듀오 샤를 르클레르와 루이스 해밀턴을 제치고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 1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안토넬리는 현지시간으로 6월 6일 모나코 서킷(1랩=3.337km)에서 진행된 ‘2026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6라운드 모나코 그랑프리 FP3에서 소프트 타이어로 1분12초720을 기록, 브레이크 문제로 막판 기록 경신에 어려움을 겪었던 르클레르보다 0.3초 이상 앞섰다.
이번 연습 주행은 팀과 드라이버들이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예선을 앞두고 좁은 시가지에서 경주차 세팅을 다듬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FP3는 현지시간으로 12시 30분부터 60분간 타임트라이얼 방식에 따라 진행됐으며, 엔트리한 11개팀 22대가 모두 참가해 테스트 주행을 진행했다.
세션 시작과 함께 초반 어택에 나선 드라이버 들이 좁은 코너에서 브레이크 잠김 현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캐딜락의 발테리 보타스가 브레이크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며 심각한 문제를 보고한 후 피트로 복귀했다.
그의 팀 동료인 세르지오 페레즈 역시 전날 진행된 두 번째 연습 세션(FP2) 종료 직전에 브레이크 화재로 적기를 유발하는 상태를 겪었고, 보타스 역시 같은 문제에 직면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트랙에 경주차가 늘어나면서 페라리의 상황은 호전되기 시작했고, 오프닝 연습 세션(FP1)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르클레르가 1분15초184를 기록해 첫 번째 벤치마크 타임을 기록했다.
하지만, 해밀턴이 곧바로 1분14초대에 진입하며 모나코 드라이버의 기록을 0.7초 앞섰고, FP2에서 잃었던 시간을 만회하려는 맥라렌의 디펜딩 챔피언 란도 노리스가 0.015초 차이로 앞서며 선두로 올라섰다.
세션이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모든 드라이버가 소프트 타이어를 사용함에 따라 지속적인 기록 단축이 이어지며 타임시트가 요동쳤다. 특히, 메르세데스 듀오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와 조지 러셀이 어제 기록에 근접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가운데 알핀의 프랑코 콜라핀토가 헤어핀에서 스핀하며 방호벽을 스치는 바람에 잠시 황기가 발령되었지만, 다시 주행을 시작함에 따라 황기는 바로 해제됐다.
알렉산더 알본(윌리암스)은 생트 데보트 코너에서 실수를 범해 비상 탈출로로 잠시 빠져나가야 했으며,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차고로 돌아가 첫 번째 예선 시뮬레이션 주행 기록을 검토하면서 경기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재정비를 마치고 트랙에 복귀한 안토넬리는 역주를 펼친 끝에 섹터1과 2에서 시간을 단축한 결과 이번 주말 최고 기록인 1분12초720을 기록해 1위로 올라섰다.
세션 후반 올리버 베어만의 하스 차량이 마세네 코너에서 크게 미끄러지며 벽에 충돌하는 바람에 적기가 발령됐으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안토넬리의 기록에 도전할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됐다.
트랙 정비가 완료된 후 몇 분의 시간을 남겨 두고 세션이 재개됐지만, 아무도 안토넬리의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에 안토넬리가 1위로 세션을 마무리한 가운데 르클레르가 해밀턴을 제치고 2위로 세션을 마무리했으며, 러셀이 레드불 레이싱의 맥스 베르스타펜과 맥라렌의 오스카 피아스트리를 거느리고 4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가브리엘 보톨레토는 아우디 소속으로 7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사로잡았고, 그의 팀 동료 니코 휼켄버그는 아이작 하자르(레드불 레이싱)와 란도 노리스(맥라렌)에 이어 10위에 올랐다. 특히, 아우디는 모나코 서킷에서 진행된 공식 연습 주행에서 톱10 진입 행진을 이어갔다.
하스의 에스테반 오콘은 11위를 기록하며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암스), 피에르 가슬리(알핀), 차량에 손상을 입은 베어만의 두 번째 하스 차량을 제쳤다.
그 뒤를 이어 레이싱 불스의 로손과 아르비드 린드블라드가 16위에 올랐고, 알본이 그 사이에 자리했다. 페레즈, 콜라핀토, 보타스, 그리고 페르난도 알론소와 랜스 스트롤의 애스턴 마틴 차량들이 순위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메르세데스, 페라리, 레드불 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