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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포뮬러 E 로우랜드, 젠4 레이스카’ 첫 테스트 완료… “눈이 번쩍 뜨이는 성능”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닛산 포뮬러 E 팀의 올리버 로우랜드가 올해 말 도입을 앞둔 차세대 ‘젠4 레이스카’를 처음으로 시승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현재 진행 중인 젠3 레이스카 시대가 단 7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로우랜드는 최근 진행된 젠4 레이스카 테스트 직후 인터뷰에서 “젠4가 가진 출력은 그야말로 눈이 번쩍 뜨이는 수준(eye-opening)”이라며 “젠3에 비해 성능이 크게 도약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젠4 레이스카’는 레이스 출력이 기존 300kW에서 450kW로 대폭 향상되며, 어택 모드(Attack Mode) 진입 시에는 무려 600kW(기존 350kW)에 달하는 폭발적인 파워를 뿜어낸다.

여기에 능동형 사륜구동(Active AWD) 시스템과 높아진 다운포스가 더해져 코너링 속도와 그립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로우랜드는 “전륜 액슬에서 뿜어져 나오는 추가 출력과 사륜구동, 디퍼렌셜 등 새로운 기술적 옵션 덕분에 가속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며, “젠3 레이스카의 불편했던 섀시가 대폭 업그레이드되어 드라이버로서 매우 반갑다”고 설명했다.

파워 스티어링 도입에 따른 차량 한계점 파악 등 적응 과제가 남아있지만, 그는 젠4 레이스카의 변화가 본인에게 더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우랜드는 “개인적으로 브레이킹 측면에서 젠3 레이스카가 맞지 않았는데, 젠4 레이스카는 예전 젠2 레이스카 시절처럼 예선에서 내 스타일대로 몰아붙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향후 레이스 양상에 대해서는 규정의 세부 조율이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출력과 속도가 올라간 만큼 추월이 적은 전통적인 싱글시터 레이스처럼 변할 수도 있지만, 포뮬러 E 특유의 에너지 관리와 어택 모드가 잘 유지된다면 여전히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며, “젠4 레이스카는 포뮬러 E의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줄 거대한 진화”라고 강조했다.

한편, 차세대 젠4 레이스카는 11월 프리시즌 테스트에서 공식 데뷔를 위한 막바지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인 올리버 로우랜드는 이제 다시 현 시즌으로 복귀해 6월 20일 중국 산야에서 열리는 ePrix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닛산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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