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1 8R] 레드불 레이싱, 오스트리아 GP서 ‘올해 최고 성적’ 올리며 대반격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레드불 레이싱이 가혹한 무더위 속에서 치러진 ‘2026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F1)’ 8라운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결승에서 올 시즌 가장 강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즌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레드불 레이싱은 경주차 업데이트의 성공에 힘입어 맥스 베르스타펜이 2위, 아이작 하자르가 6위로 안착, 레드불 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모든 차량이 포인트권에 진입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치열한 역주 끝에 2위로 포디움에 오른 베르스타펜은 “오늘 레이스는 우리에게 매우 훌륭했고 오프닝 두 랩과 전반부 주행은 정말 즐거웠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루이스 해밀턴과의 배틀 이후에는 철저히 타이어 관리에 집중했으나, 경기 후반 리어 액슬(뒷차축) 쪽에 문제가 발생해 페이스를 잃으면서 막판 우승 경쟁을 펼치지 못했다”고 아쉬운 순간을 되짚었다.
베르스타펜은 “돌이켜보면 언더컷 전략으로 더 앞서 나갈 수 있었고, 조지 러셀에 비해 타이어 마모 면에서 우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를 상대로 이만큼 강할 줄은 예상치 못했기에 종합적으로 P2 성적에 매우 기쁘다”며, “우승을 다툴 것이라 생각지 못하고 경주차에 올랐는데 톱3로 마친 것은 긍정적이며, 업데이트를 위해 공장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해 준 팀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8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공격적인 레이스로 6위까지 치고 올라온 하자르 역시 경주차의 진화에 합의했다.
하자르는 “바르셀로나와 비교해 스타트가 크게 개선되어 기뻤고, 8위 출발이었던 만큼 매우 공격적으로 레이스에 임했다”며, “각 스틴트의 막바지에는 타이어가 거의 남아나지 않아 가장 빠른 레이스는 아니었을지라도 결국 두 자리를 끌어올렸다”고 경기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레이스 페이스에서 확실히 업데이트의 효과를 느낄 수 있었고, 오늘 우리 경주차가 두 번째로 빠를 만큼 훌륭하게 성능을 발휘했다”며, “경주차의 잠재력을 100% 추출하기 위해 아직 더 적응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중 가장 좋은 경주차이며, 기온이 더 낮아질 다음 주에는 훨씬 더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드불 레이싱 팀 최고경영자(CEO) 겸 팀 대표 로랑 메키에스는 “의심의 여지없이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올해 최고의 결과”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메키에스 대표는 “가장 만족스러운 요소는 페이스이다. 오늘 키미가 가장 빨랐고, 맥스 역시 조지보다 약간 더 빨랐을 정도로 엄청난 진전을 이뤄냈다”며, “매우 까다로운 트랙과 무더운 조건 속에서 우승에 근접한 페이스를 보여준 것은 공장에서 진행된 작업이 얼마나 효과적이었는지를 증명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시즌 초반 선두권과 1초 이상 벌어졌던 격차를 이제 단 몇 십분의 일 초(0.2초 안팎) 수준으로 좁혔다”며, “레이스 모든 단계에서 완벽했던 맥스의 활약과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견고한 경기력을 보여준 아이작 덕분에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무엇보다 레드불 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네 대의 차량이 모두 포인트 피니시를 달성해 매우 뜻깊다”고 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사진제공 = 레드불 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