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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1] 레드불 레이싱, 베르스타펜과 2030년까지 장기 계약 연장 발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이 포뮬러 1(F1) 4회 월드 챔피언 맥스 베르스타펜과의 계약을 2030 시즌 종료 시점까지 연장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베르스타펜은 F1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팀과 드라이버 파트너십 중 하나를 계속 이어가며, 레드불 레이싱의 핵심 드라이버로서 팀의 차세대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베르스타펜은 2014년 레드불 주니어 프로그램에 입단한 뒤, 2016년 레드불 메인 팀 데뷔전이었던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즉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후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십 4회, 컨스트럭터 월드 챔피언십 2회, 통산 71회의 그랑프리 승리를 합작하며 현대 F1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왔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CEO 겸 팀 프린시펄인 로랑 메키스(Laurent Mekies)는 “그리드 최고의 드라이버인 맥스와 계속 함께할 수 있게 된 것은 팀과 레드불, 나아가 F1 모터스포츠 전체에 환상적인 소식”이라며, “맥스는 타협 없는 경쟁심과 강한 집념 등 레드불 레이싱을 특별하게 만드는 모든 가치를 체현해 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계약 연장은 서로 간의 두터운 신뢰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확신에 기반한다”며,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앞으로 더 많은 우승과 기록을 써 내려가기 위해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스 베르스타펜 역시 “팀과의 계약을 연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 팀에는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 있으며, 다시 최정상에 오르기 위해 모두와 함께 일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레드불은 나에게 제2의 가족과 같으며 매우 편안함을 느낀다. 내 커리어 전체를 함께해 온 팀과 계속 여정을 이어가는 것은 언제나 원했던 일”이라며, “이번 발표를 내 홈 레이스인 네덜란드 잔드보르트 그랑프리 기간에 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레드불 레이싱은 차체와 파워트레인을 모두 자체 제작하는 ‘레드불 포드 파워트레인(Red Bull Ford Powertrains)’의 첫 시즌을 맞아 기술 인프라 및 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베르스타펜과의 장기 재계약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동화 파워트레인 시대의 기틀을 견고히 다지게 됐다.

사진제공 = 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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