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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RC 11R 팀 리뷰] M-스포트 포드, 파라과이 랠리서 맥컬린 6위… 개인 최고 성적 타이기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M-스포트 포드 월드 랠리 팀이 ‘2026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11라운드 파라과이 랠리에서 조슈아 맥컬린의 6위 입성에 힘입어 소중한 포인트를 획득했다.

현지시간으로 8월 30일 파라과이 엔카르나시온(Encarnación) 인근에서 치러진 대회 마지막 날 경기인 슈퍼 선데이에서 M-스포트 포드는 가혹하고 변수가 속출한 붉은 자갈 노면 위에서 결코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선보였다.

맥컬린은 포드 푸마 랠리1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정교한 주행을 펼친 끝에 종합 6위로 결승선을 통과, 개인 통산 WRC 최고 성적 타이기록을 세웠다.

금요일 오프닝 섹션 SS2에서 2위, SS3에서 3위 기록을 세우며 미드데이 서비스 당시 종합 2위까지 치고 올라섰던 맥컬린은 오후 타이어 펑크 악재 속에서도 종합 5위로 첫날을 마쳤다.

이어진 토요일 경기에서도 페이스를 잘 유지했으나,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올리버 솔베르그(토요타)에게 추격을 허용해 종합 6위로 데이2를 마감했다.

슈퍼 선데이 레이스에서 맥컬린은 진흙탕으로 변한 미끄러운 노면 위를 침착하게 헤쳐 나갔다. 주행 중 기어 변속 봉이 부러지는 기술적 트러블이 발생했으나, 공구함의 스패너를 활용한 기발한 응급 처치로 위기를 극복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결국 맥컬린은 파워 스테이지 8위 기록과 함께 종합 6위를 지켜내며 다가올 칠레 랠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얻었다.

경기 후 맥컬린은 “매우 가혹했던 조건 속에서도 금요일부터 강한 페이스를 유지했고 일요일 변수까지 잘 극복해 6위로 마무리했다”며, “긍정적인 주말을 보낸 만큼 칠레 랠리에서도 계속해서 페이스를 올려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강력한 페이스를 과시하던 존 암스트롱은 아쉬운 리타이어로 경기를 마감했다. 금요일 SS3 펑크와 브레이크 손상 여파로 2분20초의 시간 페널티를 받으며 16위까지 밀려났던 암스트롱은 토요일 SS11 4위, SS12 3위 등 최상위권 스테이지 타임을 연달아 기록하는 폭풍 추격전 끝에 데이2를 종합 8위로 마쳤다.

일요일 오프닝 2개 스테이지를 거치며 종합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SS20 주행 중 노면 그립 변화로 인해 둔덕을 들이받으면서 후륜 좌측 서스펜션이 크게 파손되는 불운을 맞았다.

결국 스테이지 결승선에는 도달했으나 더 이상 주행을 이어가지 못하고 아쉽게 중도 포기했다.

경기 후 암스트롱은 “금요일 악재를 극복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SS20에서 그립이 부족해 둔덕에 부딪히며 서스펜션이 파손됐다”며, “좋은 결과를 놓쳐 매우 아쉽지만 칠레 랠리에서 강력한 모습으로 한 해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M-스포트 포드 팀 대표 리차드 밀너(Richard Millener)는 “모두에게 힘들었던 파라과이에서 팀 전체가 보여준 대응과 맥어린의 6위 달성이라는 결과에 매우 기쁘다”며, “암스트롱이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팀 전체의 기량과 헌신을 입증한 만큼 좋은 기분으로 칠레 랠리를 준비하겠다”고 평가했다.

험난했던 남미 첫 관문을 마친 M-스포트 포드는 현지시간으로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칠레에서 열리는 12라운드 ‘칠레 비오비오 랠리’에 출격해 반격을 노릴 예정이다.

사진제공 = M-스포트 포드 월드 랠리 팀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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