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WEC 5R 팀 리뷰] 애스턴마틴 발키리, 론스타 르망 4위로 역대 최고 성적 경신 및 8경기 연속 포인트 획득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 발키리 하이퍼카가 미국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COTA)에서 열린 ‘2026 FIA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5라운드 ‘론스타 르망’에서 포디움 입성에 육박하는 4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6시간 동안 치러진 이번 결승 레이스에서 톰 램블과 해리 팅크넬이 호흡을 맞춘 007호차 애스턴마틴 발키리는 3위 포디움 자리를 불과 3초 미만의 근소한 차이로 바짝 추격한 끝에 4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이번 결과로 영국 출신의 두 드라이버는 2026 시즌 전 경기 포인트 적립 기록을 이어갔다. 이들은 이몰라 9위, 스파-프랑코샹 4위, 르망 24시 8위, 상파울루 6위에 이어 이번 텍사스 라운드까지 선전을 이어가며, 애스턴마틴 더 하트 오브 레이싱(THOR) 팀의 WEC 연속 포인트 획득 기록을 8경기 연속으로 확대했다.
애스턴마틴과 THOR 팀이 양산형 발키리를 기반으로 개발한 르망 하이퍼카(LMH)는 현재 WEC에 참가 중인 경주차 중 유일하게 도로 주행용 하이퍼카에서 파생된 모델이다.
아울러 하이퍼카 규격으로 제작되어 WEC와 북미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동시에 참가하고 있는 유일한 레이스카라는 독보적인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이번 론스타 르망에서 램블과 팅크넬이 거둔 4위 성적에 힘입어 애스턴마틴은 FIA 하이퍼카 제조사 챔피언십 종합 5위 자리를 놓고 알핀과 치열한 다툼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안 제임스 대표는 “포디움과 단 몇 초 차이로 경기를 마친 것은 발키리가 보여준 스펙타클한 성과”라며, “이 차와 팀이 얼마나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결과이며, 단 18개월 만에 선두권에서 경쟁하는 수준에 도달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애스턴마틴 내구 레이스 총괄 아담 카터는 “이번 결과는 발키리에 대한 이해도를 계속해서 높여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경쟁 팀들에 비해 쌓아온 데이터와 경험이 적은 상황에서도 포디움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둔 것에 큰 만족감을 느낀다. 남은 시즌 동안 발키리의 잠재력을 더욱 이끌어내기 위해 끝까지 한계를 밀어붙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고 성적을 올리며 기세를 올린 애스턴마틴 THOR 팀은 9월 27일 일본 후지를 시작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10월 18일), 이탈리아 몬자(11월 8일)로 이어지는 남은 3개 라운드에서 포디움 입성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사진제공 = 애스턴마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