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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RC 12R] 타카모토, 칠레 랠리 셰이크다운 톱타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카츄타 타카모토가 ‘2026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12라운드 칠레 랠리 셰이크다운에서 가장 빠른 구간 기록을 작성하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타카모토는 부상당한 아론 존스턴을 대신해 임시로 합을 맞춘 코-드라이버 제임스 풀턴과 함께 GR 야리스 랠리1에 올라 두 번째 주행 시도에서 4분16초2를 기록, 2위 아드리안 포모(현대 쉘 모비스)를 2.4초 차로 제치고 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타카모토는 지난 파라과이 랠리에서의 고속 사고 이후 회복 중인 존스턴을 대신해 긴급 투입된 풀턴과의 호흡에 대해 “사전 연습을 거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며, “원격으로 도움을 준 존스턴과 풀턴의 뛰어난 역량 덕분에 유기적인 리듬과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현대팀의 포모는 4분18초6의 기록으로 타카모토의 뒤를 바짝 쫓으며 시즌 첫 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챔피언십 추격에 나선 사미 파자리(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2)와 복귀전을 치르는 에사페카 라피(현대 쉘 모비스)는 타카모토에 2.5초 뒤진 기록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라피는 첫 번째 주행 도중 랠리카 후미가 밀려 스핀 후 나무에 부딪히는 아찔한 순간을 겪었으나, 곧바로 페이스를 회복했다.

티에리 뉴빌(현대 쉘 모비스)이 선두에 2.8초 뒤진 5위를 기록했으며,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 경기를 통해 통산 213회 출전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되는 세바스티앙 오지에(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0.1초 차로 6위에 자리했다.

M-스포트 포드의 존 암스트롱과 죠슈아 맥컬린은 각각 7위와 8위를 기록했고, 올리버 솔베르그(토요타 가주 레이싱)가 9위로 뒤를 이었다.

챔피언십 리더인 엘핀 에반스(토요타 가주 레이싱)는 타카모토보다 10.2초 뒤진 10위로 셰이크다운을 마쳤다.

오프닝 데이 코스 개척자로 나서는 에반스는 첫 주행 시 노면에 쌓인 자갈로 인한 불이익을 호소하며 밤사이 예보된 비가 내리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6 WRC 칠레 랠리는 금요일 오전 22.94km의 투르키아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대폭 개편된 6개 스테이지에서 본격적인 첫 날 레그에 돌입한다.

사진제공 = 레드불 미디어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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