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WEC 6R 팀 프리뷰] 토요타 레이싱, 홈 레이스 ‘후지 6시간’서 챔피언십 입지 강화한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토요타 레이싱이 9월 27일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2026 FIA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6라운드 후지 6시간 레이스에서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승리에 도전한다.
토요타 레이싱은 지난 오스틴전에서 경기 종료 11분을 남겨두고 불의의 기술적 문제로 눈앞에서 우승을 놓치는 아쉬움을 겪었으나, 제조사 월드 챔피언십 부문에서 종합 2위와의 격차를 9점 차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유지한 채 여섯 번째 라운드에 임하게 됐다.
현재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오스틴에서 호투를 펼쳤던 #7 GR010 하이브리드의 마이크 콘웨이, 카무이 코바야시, 닉 드 브리스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스틴에서의 불운을 딛고 6위로 피니시한 #8 GR010 하이브리드의 세바스티앙 부에미, 브랜든 하틀리, 히라카와 료 조 역시 선두와 11점 차로 추격하며 챔피언십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토요타 레이싱은 6월 르망 24시 승리에 이어 팀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 홈 트랙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시즌 또 다른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후지 스피드웨이는 GR010 하이브리드의 파워트레인을 설계·개발·제작하는 ‘히가시-후지 기술 센터’와 인접한 곳이며, 매년 많은 직원과 파트너사, 팬들이 현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팀은 2012년 하이브리드 WEC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래 후지에서 치러진 12차례 레이스 중 6번의 원-투 피니시를 포함해 총 9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해 왔다.
후지 스피드웨이는 최고속도 315km/h 이상을 넘나드는 1.475km의 긴 메인 스트레이트와 강력한 메카니컬 그립 및 트랙션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섹터3 구간이 공존하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코스다.
이에 엔지니어와 드라이버들은 독일 쾰른에 위치한 팀 본부의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통해 경주차 셋업 최적화 작업에 집중해 왔다.
레이스 외에도 트랙 주변 팬존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경주차 전시와 공식 굿즈 판매, 드라이버 팬미팅, 르망 우승 트로피 포토존 등은 물론, 실제 하이퍼카 타이어 교체 체험을 통해 WEC 피트스톱의 긴장감을 느껴볼 수 있는 ‘메카닉 익스피리언스’ 구역도 마련된다.
이벤트 관련 정보와 온라인 라이브 온보드 카메라 스트리밍 서비스는 공식 이벤트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후지 6시간 레이스의 하이퍼카 퀄리파잉은 9월 26일 토요일 오후 2시 40분(CEST 오전 7시 40분)에 진행되며, 결승 레이스는 다음 날인 27일 일요일 오전 11시(CEST 오전 4시)에 영예의 깃발을 올린다.
팀 대표 겸 드라이버인 카무이 코바야시는 “홈 레이스이자 르망 다음으로 중요한 이번 경기에서 일본 팬들과 토요타 임직원, 파트너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8 경주차의 히라카와 료는 “드라이버로서 성장한 고향 같은 트랙에서 일본 팬들 앞에 서게 되어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토요타 레이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