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밴티지, 2026 FIA WEC 6R ‘후지 6시간 레이스’에서 상승세 이어간다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 밴티지가 이번 주말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2026 FIA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6라운드 ‘후지 6시간 레이스’에 출격, 앞서 진행된 론스타 르망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다.
이번 6라운드가 진행되는 총 길이 4.563km의 후지 스피드웨이는 애스턴마틴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온 서킷이다.
애스턴마틴은 앞서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COTA)에서 열린 론스타 르망(Lone Star Le Mans)에서 LMGT3 클래스 예선 1·2위를 석권한 데 이어 우승과 3위까지 차지하는 활약을 펼쳤으며, 이 상승세를 이어 후지에서 다시 한 번 정상 도전에 나선다.
애스턴마틴 레이싱(AMR) 파트너 더 하트 오브 레이싱(THOR)의 론스타 르망 우승으로 밴티지는 13시즌 이상에 걸쳐 5세대 모델로 GT 클래스 통산 54승을 달성하며 제조사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우승 기록을 세웠다.
또한, 지금까지 출전한 WEC의 모든 클래스(LMGTE Pro, LMGTE Am, LMGT3)에서 우승을 거뒀으며, 애스턴마틴이 선보인 모든 세대의 밴티지가 WEC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밴티지는 클래스 통산 73회의 폴 포지션도 기록했다. 특히, 최근 3경기 연속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LMGT3 클래스 최다 연속 기록을 세웠으며, THOR 팀 역시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COTA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WEC 우승을 거둔 팀장 이안 제임스(Ian James)는 르망 24시에서 두 차례 폴 포지션을 기록한 마티아 드루디(Mattia Drudi, 이탈리아), 전 IMSA GTD 챔피언 잭 로비숑(Zach Robichon, 캐나다)과 함께 #27 THOR 밴티지 GT3로 출전한다. 특히, 마티아 드루디와 잭 로비숑은 COTA에서 나란히 WEC 첫 우승을 달성했다.
세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FIA LMGT3 드라이버 내구 트로피에서 44점을 확보해 선두와의 격차를 32점으로 좁혔다. 남은 3개 라운드에서는 총 78점을 획득할 수 있으며, 우승 시 25점, 폴 포지션에는 추가 1점이 주어진다.
챔피언십 선두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선 그레이 뉴웰(Gray Newell, 미국)과 조니 아담(Jonny Adam, 영국)은 THOR 팀의 또 다른 강력한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라인업을 이끌고 있다. 두 선수는 두두 바리첼로(Dudu Barrichello, 브라질)와 함께 #23 밴티지로 출전한다.
최근 3경기에서 2회 연속 폴 포지션과 두 차례 3위를 기록한 그레이 뉴웰과 조니 아담은 현재 49점을 확보해 이번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드라이버 순위 2위까지 도약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챔피언십 우승 경쟁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말 후지에서 첫 경기를 치르는 그레이 뉴웰에게도 의미 있는 무대다.
IMSA 일정으로 스파-프랑코르샹(Spa-Francorchamps)과 상파울루 경기에 불참했던 두두 바리첼로는 46점으로 종합 8위에 올라 있으며, #27 밴티지 드라이버들보다 한 계단 앞서 있다.
후지 6시간 레이스는 9월 27일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최종 연습 주행과 예선, 결승은 FIA WEC+를 통해 영어 또는 프랑스어 해설과 함께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국가별 공식 중계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밴티지 GT3는 울트라 럭셔리 밴티지 로드카와 동일한 기계적 구조를 공유하며, 애스턴마틴이 성능을 입증해온 접착식 알루미늄 섀시를 기반으로 강력한 V8 4.0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사진제공 = 애스턴마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