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발키리, 2026 FIA WEC 6R ‘후지 6시간 레이스’서 9연속 포인트 획득 도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 발키리가 이번 주말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2026 FIA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6라운드 후지 6시간 레이스에 출격,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9경기 연속 포인트 획득 도전에 나선다.
더 하트 오브 레이싱(THOR)이 발키리 하이퍼카를 앞세워 2025년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입증했던 ‘후지 6시간 레이스’에 출격한다.
1년 전 ‘후지 6시간 레이스’에서 마르코 소렌센(Marco Sørensen)과 알렉스 리베라스(Alex Riberas)는 경기 대부분을 포디움 경쟁권에서 달리며 ‘FIA 월드 내구레이스 챔피언십(WEC)’ 하이퍼카 클래스 첫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후 애스턴마틴 THOR은 FIA WEC 매 라운드마다 최소 한 대의 발키리 하이퍼카로 포인트를 획득하며 8경기 연속 포인트 획득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최근 미국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COTA)에서 열린 경기에서 정점을 찍었다.
#007 발키리로 출전한 톰 갬블과 해리 팅크넬은 포디움과 불과 3초 차이인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예선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폴 포지션을 놓치는 등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 애스턴마틴은 현재 FIA WEC 제조사 챔피언십 하이퍼카 클래스 종합 5위 자리를 두고 알핀 엔듀런스 팀과 경쟁하고 있다.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 챔피언 출신 톰 갬블과 르망 24시 클래스 2회 우승자인 해리 팅크넬은 2026년 WEC 총 8개 라운드 중 현재까지 치러진 5개 라운드에서 모두 포인트를 획득한 단 두 드라이버 조합 중 하나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상파울루 6시간 레이스에서 시즌 첫 포인트를 올린 #009 발키리의 알렉스 리베라스와 마르코 소렌센 역시 지난해 후지에서의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더 발전된 결과를 노린다.
양산형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발키리 레이스카는 레이스에 최적화된 카본 파이버 섀시와 최고 1만1000rpm까지 회전해 1,0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하는 V12 6.5리터 엔진을 결합했다. 다만 WEC 하이퍼카 및 IMSA GTP 규정에 맞춰 최고출력은 680마력으로 제한된다.
#007 발키리의 팅크넬은 “지난 경기에서 예선과 결승 모두 4위를 기록하며 선두권 페이스를 입증했다”며, “지난해 후지에서의 강세와 그간의 발전을 고려할 때 이번 경기는 추가 포인트를 확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갬블 역시 “COTA에서의 성적으로 일본에서의 좋은 결과에 대한 의지가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
#009 발키리의 리베라스는 “지난해 5위를 기록하며 프로그램 첫 포인트를 획득한 좋은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으며, 소렌센은 “일본 팬들을 만나는 것은 늘 특별하며, 팀의 역량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애스턴마틴 THOR 이안 제임스 팀장은 “지난 18개월 동안 팀의 발전과 차량 이해도가 얼마나 높아졌는지 COTA 경기를 통해 입증됐다”며, “경쟁 팀들도 발전한 만큼 방심하지 않고 팀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전했다.
애스턴마틴 아담 카터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은 “발키리의 꾸준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연속 포인트 획득을 이어온 만큼, 이번 주말에도 #007의 좋은 흐름을 잇고 #009 역시 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애스턴마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