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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레이싱, 포뮬러 E 시즌 13 앞두고 ‘젠4 레이스카’ 리버리 및 새 조직 구조 공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시트로엥 레이싱이 포뮬러 E ‘젠4(GEN4) 레이스카’의 공식 데뷔 무대가 될 시즌13을 앞두고 신형 레이스카의 최종 리버리 디자인과 강화된 레이싱 조직 구조를 전격 공개했다.

데뷔 첫 시즌 팀 챔피언십 5위, 우승 1회, 다수의 포디엄 및 폴포지션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발을 뗀 시트로엥 레이싱은 이번 공개를 통해 검증된 기반 위에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리버리는 지난 시즌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젠4의 역동적인 라인을 살려 발전시켰다.

먼저 블루, 화이트, 레드 컬러의 기본 조화를 유지한 가운데 시트로엥 고유의 셰브론(Chevron) 패턴에 움직임과 변화를 부여했다.

또한, 노즈 부분을 중심으로 블루 컬러의 비중을 높여 서킷 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도록 했으며, 시트로엥 양산차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도로용 차량과 모터스포츠 간의 디자인 연계성을 강화했다.

특히, 경량화가 핵심인 젠4 머신의 특성에 맞춰 스티커 파츠(Wrap)의 무게를 최소화하는 기술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셰브론의 파라메트릭 그래디언트 패턴을 활용해 불필요한 레이어 추가 없이 색상 간 자연스러운 전환을 구현, 디자인 혁신과 성능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했다.

새 머신 젠4는 레이스 조건에서 450kW, 퀄리파잉 및 어택 모드에서 최대 600kW(815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특히,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1.8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35km/h 이상이다.

또한 700kW급 회생 제동 능력과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 하이·로우 다운포스 등 2가지 에어로다이내믹 모드를 지원한다.

신형 리버리가 적용된 젠4 레이스카 실물은 파리 모터쇼 홀4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팅 조직 구조도 대폭 강화됐다. 첫 시즌 동안 총괄 디렉터(Managing Director)를 맡았던 베스 파레타(Beth Paretta)가 총괄 디렉터 겸 팀 대표로 승진해 연속성 있는 리더십을 이어간다.

베스 파레타는 포뮬러 E 스포팅 부사장, 인디카 최초의 여성 주도 팀 파레타 오토스포츠 창립, 폭스바겐 그룹, 아스턴 마틴, FCA 모터스포츠 총괄 등을 거친 모터스포츠 베테랑이다.

이와 함께 포뮬러 E 출범 초기 FIA와 포뮬러 E 조직위 스포팅 디렉터를 거쳐 ABT 및 롤라 야마하 ABT의 부팀장을 역임한 프레데릭 에스피노스(Frédéric Espinos)가 컴페티션 디렉터 겸 부팀장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드라이버 라인업은 장-에릭 베르뉴와 닉 캐시디 체제를 유지하며, 강한 리더십과 드라이버 라인업을 바탕으로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 경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베스 파레타 팀 대표는 “젠4는 더 빠르고 강력하며 기술적으로 진화한 레이스카로, 이를 활용해 시즌 개막과 동시에 최상의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며, “전동화 기술을 서킷에서 검증하고 고도화해 향후 시트로엥 양산차 발전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레데릭 에스피노스 컴페티션 디렉터 역시 “풍부한 모터스포츠 유산과 경험 많은 팀, 최고 수준의 드라이버들이 모인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즌 개막전부터 완벽히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시트로엥 레이싱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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