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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WRC 13R 팀 리뷰] 현대차, 사르데냐 랠리 토요일 악재 속 포모 종합 4위 선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 셸 모비스 월드 랠리 팀이 ‘2026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최종전 이탈리아 사르데냐 랠리 토요일 경기에서 리타이어, 타이어 펑크 등 잇따른 악재 속에 리더를 내주고, 아드리안 포모가 종합 4위로 일정을 마쳤다.

금요일 결과 1-2위를 달리며 기대감을 높였던 현대 팀은 토요일 첫 스테이지부터 시련을 맞았다. 포모가 첫 스테이지에서 발생한 타이어 펑크로 종합 2위에서 5위로 밀려났으나, 티에리 뉴빌이 스테이지 승리를 거두며 종합 2위와 14초 이상 격차를 벌렸다.

오전 세션 동안 올리버 솔베르그(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추격을 저지하던 뉴빌은 점심 정비 전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리드를 내줬으나, 2.7초 차 종합 2위를 유지하며 역전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오후 세션 첫 스테이지인 SS11 주행 중 코너 안쪽 돌을 피하려다 차 뒷부분이 나무 그루터기와 충돌, 경주차 후면이 손상되며 아쉽게 리타이어했다. 뉴빌은 팀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일요일에 복귀해 팀의 포디움 달성을 돕겠다고 밝혔다.

첫날 리타이어 후 복귀했던 다니 소르도는 경주차 내 불편함을 호소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SS8 이후 정식 리타이어를 결정했다.

두 차례의 타이어 펑크를 겪은 포모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 SS12에서 두 번째 펑크로 타이어를 교체하며 다시 종합 5위로 떨어졌으나, 마지막 SS13에서 최단 시간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본인의 세 번째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종합 4위 자리를 되찾았다.

3위와의 격차를 52.1초로 좁힌 포모는 랠리1 경주차 시대의 마지막을 팀의 포디움으로 장식하기 위해 일요일에 다시 맹추격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현대 모터스포츠 앤드류 위틀리 WRC 스포팅 디렉터는 “완벽한 위치에서 시작했으나, 운이 따르지 않은 힘든 하루였다”고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동기부여가 된 드라이버들과 함께 랠리1 경주차의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랠리1 경주차의 마지막 무대이자 2026 WRC 최종전 사르데냐 랠리 마지막 날 경기는 23.71km의 ‘오실로 – 테르구’ 스테이지와 최종 파워 스테이지를 포함해 총 4개 스테이지(61.62km)에서 펼쳐진다.

사진제공 = 현대 모터스포츠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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