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1월 글로벌시장 2만1847대 판매… 전년 대비 7.9%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가 1월 한 달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2만1847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7.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차 1월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0% 감소한 내수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20.5% 증가한 수출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증가를 기록했다.
1월 내수는 주축 모델인 QM6와 SM6가 각각 2162대, 1856대 판매에 그치며 총 6402대 판매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4.0% 감소했다.
하지만 ‘가솔린 SUV’ 트렌드를 이끄는 QM6 가솔린 모델이 1383대가 팔리며 경쟁 신차 출시 임박 소식에도 견실한 실적을 유지했다.
SM6는 최상위 트림 판매가 47.4%(880대)를 차지하며 2000만원 후반에서 3000만원 초반의 중형차 고가격대 시장 강자임을 증명했다.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SM5는 933대로 전년동기보다 3배 가까운(185.3%) 판매 증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SM5는 르노삼성차 차별화 전략 대표 차량으로서 준중형과 중형 틈새 공략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QM3는 물량 부족을 겪은 전년 1월과 비교해 243.2%가 늘어난 659대가 판매됐다.
1월 수출은 북미 인기 차종인 닛산 로그가 전년 동기보다 20% 늘어나 총 1만3055대가 선적됐으며, QM6(수출명 콜레오스)는 전년 동기비 57.2%가 증가한 2390대를 해외에 판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