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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5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16.2% 감소… XM3 3개월 연속 5000대 돌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의 지난 5월 판매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1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르노삼성자동차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내수 1만571대, 수출 1358대 등 총 1만1929대를 판매, 전월 대비 8.8% 감소했다.

5월 내수는 르노 트위지와 QM6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비 4%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QM6, 르노 마스터의 선전과 함께 XM3, 르노 캡처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72.4% 증가했다.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는 5월 한 달간 5,008대 판매되며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이 중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비중이 58.5%로 여전히 고객의 최상위 트림 선택 비중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XM3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 판매를 이어왔으며, 현재까지 3개월간 누적 판매 1만6922대를 달성했다.

특히, 세단과 SUV의 장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소형 세단과 SUV를 찾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 새로 선보인 르노 캡처는 출시 첫 달 450대 판매를 기록하며 치열한 B-SUV 시장에 진입했다.

르노 캡처는 프랑스 르노의 유럽 베스트셀링 모델로 프랑스에서 연구개발하고 스페인에서 생산해 수입 판매하는 ‘글로벌 콤팩트 SUV’로 르노의 최신 CMF-B 플랫폼에 감각적인 프렌치 디자인과 안전하고 스마트한 주행 및 편의 사양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XM3, 르노 캡처와 함께 르노삼성자동차 SUV 라인업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QM6도 5월 한 달 간 3,963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10.8%, 전년 동월 대비 71.3%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5월 EV 판매 또한 주목할 만하다. 세단형 전기차 SM3 Z.E.는 르노삼성자동차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 원 지원 또는 60개월 무이자 혜택에 힘입어 5월 한 달간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한 92대를 판매했으며,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역시 전월 대비 192.6% 증가한 79대 판매했다.

르노 신형 마스터는 신차수준의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사양 등 전반적인 상품성 개선으로 3월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월 한 달간 239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8.1%, 전년 동기 대비 88.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은 1,358대로 전월 대비 34.5%, 전년 동기 대비 83.2% 하락했다. 차종별로는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1,128대, 르노 트위지 230대가 선적됐다.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내수 4만1574대, 수출 1만1832대 등 총 6만7158대를 기록, 전년 누계 대비 20.5% 감소했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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