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전년 대비 3.5% 증가… ‘벤츠 E 250’ 7개월 연속 1위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5월 한 달간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전월 대비 5.9% 감소한 2만4080대로 집계,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에서는 7690대를 신규 등록해 31.94%의 점유율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전월 대비 8.8% 감소에도 불구하고 9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한, 6257대를 신규 등록한 BMW가 전월 대비 2.4% 증가함과 동시에 9개월 연속 2위를 유지했으며, 폭스바겐이 전월 대비 25.7% 증가한 1358대를 신규 등록하며 2020년 1월 이후 장장 16개월 만에 3위로 올라섰다.

이외에도 볼보 1264대, 지프 1110대, MINI 1095대, 렉서스 1007 순으로 4위 ~ 7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월간 1000대 이상 신규 등록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으며, 포르쉐 847대, 포드 655대, 쉐보레 645대 순으로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반해 13개월 연속 3위를 기록했던 아우디는 전월 대비 82.7% 감소한 229대 신규 등록에 그쳐 14위를 기록했으며, 랜드로버(97대), 캐딜락(74대), 시트로엥(34대), 재규어(8대) 등이 월 100대 미만을 기록해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247대(55.0%), 2,000cc~3,000cc 미만 7954대(33.0%), 3,000cc~4,000cc 미만 2066대(8.6%), 4,000cc 이상 253대(1.1%), 기타(전기차) 560대(2.3%)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249대(79.9%), 미국 2796대(11.6%), 일본 2035대(8.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677대(48.5%), 하이브리드 6695대(27.8%), 디젤 3105대(12.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043대(8.5%), 전기 560대(2.3%)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4080대 중 개인구매가 1만5116대로 62.8%, 법인구매가 8964대로 37.2% 였다.

특히,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751대(31.4%), 서울 3351대(22.2%), 부산 929(6.1%)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905대(32.4%), 부산 2174대(24.3%), 대구 1215대(13.6%) 순으로 집계됐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의 경우 트림별로는 1257대를 신규 등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 250이 1위를 차지, 7개월 연속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다.

그 뒤로 873대를 신규 등록한 BMW 520과 759대를 신규 등록한 폭스바겐 제타 1.4 TSI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2387대로 집계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1위를 차지했으며, 연료별로는 가솔린 메르세데스-벤츠 E 250, 디젤 메르세데스-벤츠 S 350 d(557대),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벤츠 S 580 4매틱(741대)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1년 5월까지 누적 등록 대수는 12만1566대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사진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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