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판매 전년 대비 42.7% 증가… 중대형 트럭 판매 전년 대비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5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32만3129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42.7%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5월 국내 판매는 반도체 부족 현상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11.6% 감소한 6만2056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7802대로 선전한 가운데 아반떼 6697대, 쏘나타 5131대 등 총 1만9723대를 판매했으며, RV는 팰리세이드 5040대, 싼타페 3479대, 투싼 2988대 등 총 1만5981대가 판매됐다.

상용 부문에서는 포터 6930대, 스타리아 3232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815대가 판매됐다. 특히, 파비스, 마이티 등 차종의 판매 증가로 중대형 트럭의 판매는 전년 대비 31.2% 늘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5584대, GV70 4336대, GV80 1531대 등 총 1만3031대가 판매됐다.

5월 해외 판매는 전월 대비 6.5% 감소한 26만1073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67.7% 증가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5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국내 31만7668대, 해외 135만4972대 등 총 167만2660대로 집계, 전년 누계대비 28.9% 증가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