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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라인업 글로벌 누적 생산 2만대 돌파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V10 스포츠카 우라칸이 글로벌 누적 생산 2만대를 돌파했다.

2만 번째로 제작된 모델은 레이싱 DNA를 지닌 ‘우라칸 STO’로 우라칸 라인업 중 성능의 정점에 있는 모델이다. ‘우라칸 STO’는 2014년 출시 이후 역동적인 핸들링과 드라이빙 감성으로 우라칸 모델 라인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 스테판 윙켈만은 “우리는 우라칸 공개 당시에 우라칸과 함께 람보르기니의 위대한 역사의 장을 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라칸은 디자인과 기술 노하우, 드라이빙 어드벤처, 트랙 레코드, 판매 기록의 진화를 거듭해 왔다”며, “일상적인 드라이빙부터 트랙 위의 짜릿한 퍼포먼스까지 모든 주행 환경에서 슈퍼 스포츠 감성을 선사하는 차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제작된 모든 버전의 우라칸은 람보르기니 철학에 충실했으며, 모터스포츠 부문에서 역시 람보르기니 원-메이크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의 주인공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GT3 시리즈에서 그 지배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모나코로 인도될 예정인 2만 번째 ‘우라칸 STO’의 외관은 매트한 회색 컬러인 ‘그리지오 아체소로 완성됐다.

12개의 공도용 모델과 3개의 레이싱용 모델로 이루어진 우라칸 라인업은 다양한 버전 덕분에 8년이라는 시간에도 질리지 않는 매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공세를 보였다. 특히, 2014년 이후 우라칸 구매 고객의 71%는 쿠페 버전, 29%는 스파이더 모델을 선택했다.

또한, 지난 8년 동안 세계 매출 1위 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판매량의 32% 이상이 인도됐으며, 이 견고한 성공세는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이외에도 2만 번째 생산 모델인 우라칸 STO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우라칸 라인업은 2021년 한 해 동안 2586대가 판매됐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첫 번째 우라칸 쿠페 ‘LP 610-4’는 사륜구동 모델로 610마력의 최고출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2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 325km/h를 자랑한다.

또한, 슈퍼 스포츠카 업계 최초로 운전자 선호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람보르기니 아니마 드라이빙 모드, 자이로스코프 센서 LPI(Lamborghini Piattaforma Inerziale) 시스템, 이중 연료 분사, 차 전체에 LED 조명 등 혁신적인 기술들을 탑재했다.

 

 

우라칸 LP 610-4의 스파이더 버전은 2015년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스파이더 버전은 쿠페 버전과 동일한 V10 5.2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61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 만에 주파한다. 최고 속도는 323km/h다.

우라칸 LP 610-4와 우라칸 LP 580-2의 차이점은 저출력 엔진과 후륜구동을 탑재했다는 점이 다르다.

LP 580-2 모델은 V10 5.2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580마력의 최고출력과 54.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320km/h이다.

람보르기니 엔지니어들은 후륜구동 방식을 도입해 ‘우라칸 LP 580-2’의 무게를 ‘우라칸 LP 610-4’대비 33kg을 절감하는 데에 성공했다.

‘우라칸 LP 580-2’의 스파이더 버전은 2016년 11월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640마력의 우라칸 퍼포만테는 2016년에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했다. 우라칸 퍼포만테는 혁신적인 액티브 에어로 다이나믹 시스템인 ALA(Aerodinamica Lamborghini Attiva)의 도입으로 뉘르부르크링에서 6분52초01이라는 랩타임 신기록을 이루어 냈다.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는 2018년에 출시됐으며,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기술 혁신, 성능 및 오픈 에어링의 조합으로 우라칸의 정점을 찍었다.

우라칸 퍼포만테 쿠페와 스파이더는 동일한 엔진을 탑재해 640마력의 최고출력과 61.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1초 만에 주파한다.

2019년에 출시된 우라칸 에보는 독특한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향상된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자랑한다.

또한, 우라칸 퍼포만테와 동일한 64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더 나아가 후륜 조향 장치와 네 개의 휠에서 작동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을 통합하고 감독하는 LDVI(Lamborghini Integrated Vehicle Dynamics)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는 쿠페 모델을 위해 개발된 차세대 차량 다이내믹 컨트롤 및 공기 역학을 채택했으며, V10 5.2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더 높은 출력과 통합 티타늄 인테이크 밸브로 업그레이드됐다.

2020년에는 610마력의 최고출력과 57.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우라칸 에보 RWD’가 출시됐다.

‘우라칸 에보 RWD’는 최대의 드라이빙 재미를 위해 후륜구동과 다이내믹 스티어링을 갖춘 모델이다.

‘우라칸 에보 RWD’의 최고속도는 325km/h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2초 만에 주파한다.

같은 해,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AR을 활용해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의 버추얼 출시를 진행했다.

‘우라칸 STO’는 람보르기니의 모터스포츠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담은 공도용 모델로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의 기술을 직접 이전했다.

특히, 데이토나 24시간 경주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우라칸 GT3 에보’의 독보적 성과를 배경으로 람보르기니 스쿼드라 코르세의 역사적 헤리티지를 가장 순수하게 구현한 모델이다.

우라칸 STO는 640마력의 최고출력과 57.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V10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만에 주파한다. 최고속도는 310km/h이다.

지난 4월 우라칸 라인업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우라칸 테크니카는 차세대 V10 후륜구동 모델로 공도와 트랙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매력을 지녔다.

‘테크니카(Tecnica)’라는 명칭은 우라칸의 진화한 기술력을 의미한다. 이름에서도 증명하듯 우라칸 테크니카는 향상된 공기역학과 엔진 성능으로 서킷에서도 부족하지 않은 강력한 성능뿐만 아니라 안정성과 편의성까지 자랑한다.

우라칸 테크니카는 ‘우라칸 STO’와 동일한 V10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 우라칸 에보 RWD보다 30마력 높은 최고출력 640마력을 발휘하고, 최대토크 57.6kg·m을 발휘한다. 또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 만에 주파한다.

고객에게 인도된 우라칸 모델의 60% 이상이 람보르기니에서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에서는 방대한 컬러 조합과 트림, 그리고 자동차를 구성하는 재료까지 모두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약 300가지의 외부 색상을 제공하고 있지만, 고객이 원하는 고유한 옵션 역시 별도 주문이 가능하다.

중부 유럽, 일본 및 영국 고객이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에 가장 관심이 많으며, 가구, 소파, 가방, 옷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보석 및 시곗줄과 같은 일상적인 물건들에 영감을 받아 차량을 커스터마이징 한다.

특히, 자신의 취향, 개성, 일상생활 등 자신을 대표하는 무언가를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어야 한다.

교황을 위해 제작됐던 ‘우라칸 포프 에디션’ 역시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됐다. 특히, 흰색 차체에 금색 줄무늬를 포인트로 교황이 공식 석상에서 입는 옷을 떠올리게 제작, 자선 경매를 위해 바티칸 시티에 전시됐다.

사진제공=람보르기니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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