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0.5% 감소… 포터·그랜저·아반떼 국내 판매 견인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가 5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32만4039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5월 국내 시장에서는 포터를 비롯해 그랜저, 아반떼, 팰리세이드 등의 선전에 힘입어 총 6만3373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세단의 경우 그랜저 7,602대, 쏘나타 3,990대, 아반떼 4,918대 등 총 1만6544대가 판매됐으며, RV는 팰리세이드 4,110대, 싼타페 2,477대, 투싼 3,722대, 아이오닉5 3,054대, 캐스퍼 4,402대 등 총 2만570대가 판매됐다.

또한, 포터와 스타리아는 각각 8,299대, 2,91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812대 판매됐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330대, GV80 1,635대, GV70 2,859대, GV60 724대 등 총 1만2234대가 판매됐다.

5월 해외 시장에서는 총 26만666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로는 4.1%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및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5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국내 31만7688대, 해외 135만6866대 등 총 167만4554대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