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한국지엠, 10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290%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지엠)가 10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2만6811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90.0%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며, 9월에 이어 10월에도 내수와 수출이 동시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전년 대비 최대 실적 증가세를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360대 판매로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쉐보레 콜로라도가 총 167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한 4070대를 판매,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특히, 쉐보레 콜로라도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 바디로 구성된 정통 픽업트럭 모델로,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온·오프로드에서 모두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수입 픽업트럭 시장의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쉐보레 볼트 EV, 볼트 EUV가 원활한 고객 인도를 바탕으로 각각 199대, 908대 판매됐으며, 이 중 볼트 EUV는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와 함께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GM의 전기차 대중화 가속화를 위한 전략 모델 볼트 EV와 볼트 EUV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공유하면서도 볼트 EV는 보다 미래적인 감각이 반영된 외관 디자인과 업그레이드된 편의 사양을 갖췄으며, 볼트 EUV는 역동적인 SUV의 비율이 강조된 직선적이고 스포티한 감성이 특징이다.

볼트 EV와 볼트 EUV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각각 414km, 403km로,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9.0% 증가한 총 2만2741대로 집계, 7개우러 연속 전년 대비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올해 월 최다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7917대가 수출되며 전년 동월 대비 334.5% 증가세와 함께 올해 최대 월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국지엠 판매·서비스 부문 카를로스 미네르트 부사장은 “쉐보레는 타호, 볼트 EV, 볼트 EUV, 트래버스, 이쿼녹스 등 빠른 출고가 가능해진 올해 신차들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트레일블레이저 등 쉐보레 제품을 향한 꾸준한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다가오는 연말 시즌에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계속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년 10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내수 3만3340대, 수출 18만4923대 등 총 21만8263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3.3% 증가해 지난달 대비 상승세로 돌아섰다.

사진제공=한국지엠주식회사

남태화 편집장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라!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