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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SK온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 MOU 체결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SK온과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과 미래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1월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그룹 본사(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 미래정상기획실장·EV사업부장 김흥수 부사장, SK온 최영찬 경영지원총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양측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공장에 SK온 배터리를 2025년 이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공급 물량, 협력 형태, 공급 시점 등 구체적인 사안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김흥수 부사장은 “이번 북미 지역 배터리 공급 협약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K온 최영찬 경영지원총괄은 “양사간 협력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미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과정에서 양사가 확고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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