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월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14.7% 증가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기아가 2월 한 달간 도매 판매 기준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총 25만4027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794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 2만6598대, K3 1만8558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가장 많이 판매된 봉고III의 선전에 힘입어 총 5만16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6.9% 증가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승용은 레이 4,268대, K8 4,168대, K5 2,653대, 모닝 2,049대 등 총 1만4583대가 판매됐다.

RV는 카니발 6,039대, 스포티지 5,689대, 셀토스 5,552대, 쏘렌토 4,745대 등 총 2만6360대가 판매됐다.

상용차의 경우 8977대가 판매된 봉고III를 비롯해 버스를 합쳐 총 9073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 스포티지의 선전 속에 총 20만3708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2.0% 증가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2256대 판매되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 2만1046대, K3(포르테) 1만7534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판매는 국내에서 89대, 해외에서 214대를 판매하는 등 총 303대로 집계, 전년 동월 대비 103.4% 증가했다.

기아 관계자는 “2월 중 일부 반도체 수급 부족 영향이 있었음에도 전년 대비 특근 확대를 통한 물량 확대 기조를 지속 중이다”며, “SUV 및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2월까지 누적 판매에 있어서는 국내 8만8694대, 해외 39만9832대, 특수 606대 등 총 48만9132대로 집계, 전년 누계 대비 12.5% 증가했다.

사진제공=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