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기아, EV9 시작으로 향후 신차에 3단계 지속가능한 디자인 전략 전개

[고카넷, 글=남태화 기자] 기아가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담아 EV9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할 신차에 가죽 소재 사용 단계적 축소, 지속가능한 10가지 필수 소재 사용, 자연적인 소재 개발을 위한 선행적 연구 등 3단계 지속가능한 디자인 전략을 전개한다.

기아는 생산 과정에서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동물가죽 소재를 바이오 폴리우레탄(PU)으로 대체하고, 식물 기반의 재료를 첨가해 화학물질의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특히,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식물 기반 재료 사용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옥수수, 사탕수수, 천연 오일과 같은 식물 기반의 소재와 업사이클링한 플라스틱 및 페트병을 원료로 한 소재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10가지 필수 소재를 향후 출시할 신차에 적용한다.

이외에도 자연적인 소재 개발을 위한 선행적 연구를 통해 바이오 소재 사용 비율을 점차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식물을 기반으로 한 재료를 신차에 도입하고 있으며, 자연을 본 뜬 혁신적인 기술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기아는 궁극적으로 기아만의 지속가능한 소재를 만들어 신차에 대거 적용함으로써 실질적 자연 보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기아넥스트CMF팀 마릴리아 빌 팀장은 “자연은 영감을 주는 존재이기 이전에 인간에게 필수적인 자원을 제공한다”며, “우리는 디자이너로서 자연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을 가지고 자원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꾸준히 배우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V9은 바이오 폴리우레탄을 활용한 시트, 업사이클링 어망과 플라스틱을 각각 활용한 플로어 매트와 가니시 등 실내 곳곳에 10가지 필수 소재가 적용됐으며, 1대 당 약 70개 이상의 페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색상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연결되는 것을 목표로 빛(Light), 공기(Air), 토양(Earth), 물(Water)의 네 가지 핵심 자연 요소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외장 색상은 오션 블루, 페블 그레이, 아이스버그 그린 3종의 유광 컬러와 아이보리 매트 실버, 오션 매트 블루 2종의 무광 컬러 등 5종의 신규 색상과 더불어 스노우 화이트 펄, 판테라 메탈, 오로라 블랙 펄, 플레어 레드 등 총 9가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투 톤 컬러 조합의 내장 색상은 각각 빛, 공기, 토양, 물에서 영감을 받은 다크 그레이-블랙, 다크 그레이-라이트 그레이, 브라운-블랙, 다크 그레이-네이비 등 총 4가지다.

사진제공=기아

남태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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